“물난리 날라…” 세종 조치원읍, 자율방재단과 모래주머니 1000개 제작
“물난리 날라…” 세종 조치원읍, 자율방재단과 모래주머니 1000개 제작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6.0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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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대비 수방용… “방재단원 50여명, 작년 수해 때 복구활동 적극”

세종시 조치원읍(읍장 이영호)은 지난 1일 조치원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모래주머니 1000개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조치원읍에 따르면 1일 만든 모래주머니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수방용이다. 

50여 명으로 조직된 조치원읍 방재단은 지난해 호우피해 당시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큰 역할을 했다고 조치원읍은 전했다.

조치원읍은 올해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우려 주택 수중펌프 전진 배치, 급경사지 점검 예찰, 침수 우려 도로 정비 등 호우피해 예방에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안영일 조치원 자율방재단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모래주머니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해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읍장은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의 빈도가 급증하고 있고, 규모 또한 대형화되고 있어 지자체의 행정력만으로는 다양한 재해 위험 요인에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의 자율적인 참여와 현장 조기 대응 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조치원읍은 방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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