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됐다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됐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5.31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당 간사가 상임위 운영 파트너… “위원회 운영 전반 협상 주도”
세종청사 총리실·공정거래위·국민권익위, 여의도 금융위 등 망라
“국무조정실 통해 국가균형발전·세종특별자치시 완성 도모할 것”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지난 2월 28일 <세종의소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세종의소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강준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제22대 국회 전반기(2년)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강준현 의원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공표된 제22대 민주당 국회의원의 상임위 배정 결과, 국회 정무위원회의 전반기 민주당 간사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정무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을 망라해 전반적인 국정 운영 정책을 총괄하는 상임위원회이다. 

뿐만 아니라 정무위원회는 금융 및 경제 분야 정부부처들과 연관된 민간 기업이나 은행·증권사 등 금융사 등의 정책을 관할하는 특성도 지니고 있어 소관 범위가 매우 넓은 상임위원회라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내용적 측면에서도 정무위가 다루는 현안은 다양하면서 복잡하다고 강 의원은 강조했다.

시장 독과점 방지 및 기업 관계 문제, 금융사 지배구조 및 영업 문제, 보훈 및 국민권익 이슈와 민생 경제 등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관련 사안들이 결부돼 있다는 것이다.

정무위는 또 국무조정실의 업무 중 하나인 특별자치시·도 지원 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세종특별자치시의 완성을 관할하는 상임위원회이기도 하다. 

강준현 의원은 민주당 간사를 맡음에 따라 지난 4·10 총선거 중에 제시한 입법·행정·사법을 두루 갖춘 명실3부 행정수도 세종 및 행정수도 명문화 등의 중요 정책 이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의원은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여당인 국민의힘 간사와 정무위의 의사일정과 안건을 놓고 상임위 운영에 관한 협상 ▲소관기관의 관련 정책 현안 및 이슈에 대한 대응,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견제 등 다양하게 주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준현 의원 “국회 정무위라는 중요 상임위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간사로 뛰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이행해야 할 책무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더욱 강하게 견제 감시하면서, 공정한 기업 관계와 건전한 금융시장 등 시장 환경 조성 및 독립·호국·민주라는 보훈 가치의 실현 등 다양한 정책 실행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저출생 극복”이라며 “정무위 활동을 통해 명실3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균형성장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과 그에 따른 저출생 극복의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