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정부세종청사 앞마당에서 영화 봐요”
“우리 동네는 정부세종청사 앞마당에서 영화 봐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5.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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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주민자치회, 25일 오후 돗자리 영화제 개최
주민 500여명 참석, 거리예술가 3개 팀 공연도 전개

지난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야외 공원에서 열린 ‘정부청사 잔디밭에 영화 보러 갈래?’ 행사에는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상영됐다. <사진>

세종시 어진동(동장 신영호)과 어진동 주민자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연 어진동 돗자리 영화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2024 세종컬처로드’와 연계해 세종거리예술가 3개 팀이 참여한 인디밴드, 클래식, 태권무 등의 공연이 열려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진동 주민자치회는 영화를 보는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팝콘과 음료 등 간식거리를 무료로 주기도 했다.

이날 돗자리 영화제에는 지역구의원인 김종민 국회의원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정성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돗자리 영화제는 어진동 중앙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가 마을을 분리하는 장애물이 아닌 주민들을 한곳에 모으는 화합의 장소로 인식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주민분들이 돗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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