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U대회 선수촌, 세종 행복도시 5-1과 6-3생활권
2027 하계U대회 선수촌, 세종 행복도시 5-1과 6-3생활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5.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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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조직위원장, 17일 이한준 LH 사장과 서울서 기본협약 체결
2027년 공급될 공공임대주택 약 2300세대, 1만5000여명 숙소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위치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및 6-3생활권의 공공임대주택 약 2300세대가 될 전망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선수촌 조성 관련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본협약에는 강창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과 이한준 LH 사장이 각각 서명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2027년 8월 1일 세종시 등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는 150개국 선수들의 숙소 확보를 위해 ▲세종시 5-1생활권 및 6-3생활권의 공공주택 약 2300호와 부지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기본 협약 체결 이후 세부 협약 체결 추진 등이다.

조직위원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지원 및 발생 비용을 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두 기관이 세종시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선수촌으로 활용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것을 약속함으로써 대회에 참가할 세계 150여 개국 1만여 명의 선수단이 묵을 선수촌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강창희 조직위원장(왼쪽)과 이한준 LH 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LH는 지난 2012 여수엑스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도 LH 보유 주택 등을 활용해 대회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LH의 선수촌 조성 및 활용 방안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 국가스포츠 역량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H와 선수촌 조성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협약을 통해 LH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국가적 행사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개최될 다양한 국가적 행사에서도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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