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 오토캠핑장, 10월중 재개장 한다
세종시 합강 오토캠핑장, 10월중 재개장 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5.16 17: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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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청 하천점용허가 지연으로 당초 6월에서 넉 달 뒤로 미뤄져
캠핑카존·오토캠핑촌·프리캠핑촌·바비큐존 등으로 세분화·경량화
집중호우 때 대피 쉽게 고지대로 재배치… 고정 시설물 줄이기로
오는 10월 재개장을 목표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합강 오토캠핑장 내부 시설물 배치 계획도 (약도=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세종시 금강과 미호강이 만나는 강변 둔치에 조성된 합강 오토캠핑장이 오는 10월 재개장 한다.

이는 당초 재개장 예상 시점이었던 6월에서 4개월가량 늦춰지는 것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허가가 지연되면서 이같이 결정됐다.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 오토캠핑장은 전체 구역을 재구성해 10월중 재개장하기로 하고, 오는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새로 단장될 합강 오토캠핑장은 집중호우 때 침수 등의 피해를 피하거나 최소화 하는 쪽으로 시설물을 지난해보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으로 올려 설치하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합강 오토캠핑장은 지난해 7월 중순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금강이 범람하면서 완전히 물에 잠기는 바람에 캠핑장에 설치된 캐러밴 63대 중 56대,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 개수대, 대형 파라솔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세종시는 종전의 캐러밴존과 일반 캠핑존을 ▲캠핑카존 34면 ▲오토캠핑촌 80면 ▲프리캠핑촌 20면 ▲바비큐존 17면 ▲편의·운영시설 15채 등으로 세분화해 설치한다.

특히 편의시설을 당초 21채에서 15채로 줄이고, 집중호우 때 신속한 대피를 위해 시설물을 가볍게 하는 경량화를 하기로 했다.

오는 10월중 선보일 합강 오토캠핑장 시설물 안내 표 (표=세종시 시설관리공단)

7월부터 새로 설치되는 시설의 운영 기준과 이용요금 현실화, 장기·단체 예약 신설 등을 담은 ‘캠핑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공단은 16일 밝혔다.

한편 세종시와 시설관리공단은 당초 이 캠핑장을 폐쇄하고 집중호우가 쏟아져도 침수 피해 우려가 없는 세종시 금남면 금강자연휴양림 등 산림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장소 마련이 여의치 않아 금남면으로의 이전은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는 쪽으로 공간을 꾸미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시설물을 설치하겠다”면서“10월중 재개장을 하면 전국 최고의 도심 캠핑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7월 1일 개장했던 합오토캠핑장은 면적 15만㎡에 캠핑용 데크와 대형 파라솔, 그늘막, 화장실, 샤워장, 산책로, 운동장 등을 갖추었으나 지난해 7월 침수 피해로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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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희 2024-06-26 18:42:22
옛날처럼 모래밭에서 강수욕하면 좋은데.. 입장료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