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은 안정이 필요합니다"
"세종교육은 안정이 필요합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9.15 10:1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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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출마 고심 중인 홍순승 국장..."상중이라 조심스러워"

   홍순승 세종시 교육정책국장은 차기 교육감 출마를 고심 중이면서 "상중이라 조심스럽지만 세종 교육의 안정을 위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상중(喪中)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초대 교육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현안들이 발등에 떨어져 있어 교육정책국장이 입장을 표명하는 건 매우 신중해야 할 일입니다. 다만 세종 교육의 안정과 신정균 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3일 오후 1시 세종시 교육청에서 만난 홍순승 세종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58)은 차기 교육감 출마를 얘기하면서 “현직 국장이 일은 하지 않고 출마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을 우려했다. 그래서 현재 ‘상중’(喪中)임을 감안, 검은 색 양복을 입고 있다며 “조심스럽다”는 말을 여러 번 건넸다.

신 전 교육감 타계 이후 교육 가족의 동요를 걱정하면서 “신 교육감께서 추진하던 정책을 예정대로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으니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내년 2월말에 명예퇴직을 할 예정이라며 “그 때까지는 국장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년 3년 6개월을 앞두고 내년 2월에 퇴직을 한 다음 차기 교육감 선거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출마이유는 신정균 전 교육감이 펼쳐왔던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는 ‘정책의 일관성’때문이었다.

그는 교육에는 안정이 혁명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정 속에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요컨대 하루아침에 뒤집듯이 교육 정책이 변해서는 안 되며 한 단계씩 목표를 향해 탑을 쌓은 게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공추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 공주사대, 단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충남교육청 장학사. 용남고 교감, 강경중 교장 등을 거쳐 연기교육장을 재직하던 중 세종시 출범으로 교육정책국장으로 근무해왔다.

충남교육청 학력증진 장학관시절 ‘충남학력 뉴 프로젝트’를 추진 학력 향상도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세종시 교육청에서는 스마트 교육 기반구축과 국제고 및 과학 예술 영재학교를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세종시와의 인연은 외가가 장군면이며 현재는 조치원읍 죽림이 신동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연락처) 010-2475-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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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천사 2013-09-24 16:03:32
신정균 교육감님의 서거에 애도와 명복을 빕니다. 교육정책은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신껏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리아빠 2013-09-18 11:39:25
상심이 크신 가운데 더 큰 일을 위해 봉사하신다니 건강 챙기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충남교육청에서 장학관님으로 모시며 충남학력뉴프로젝트를 입안하고 전국 학력향상도 1위를 달성했을 때 함께 기뻐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진짜웃겨 2013-09-16 17:17:52
세종시민1님
당신의 댓글 내용과 방법이 엉성하지 다른분
댓글내용 엉성하지 않아요
자신이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더니
당신을 두고 하는말 같으네요
하고싶은 내용 소신것 하시면 되는것을 뭐가 어떻고
하는것 보면 뒤 틀려서요
당신 수준이 훤 하네요
그러지 마세요----------------------------------

남리 2013-09-16 12:00:56
단언컨데..아직은시기상조다..아직,,,고신정균교육감님49재도지나지않했는데
아직도교육감님을잃은상실감이큰사람들이많다는점을유념하시기를당부드림니다

세종시민1 2013-09-15 21:53:49
대전으로 출마를 러쉬했다가 조용히 다시 컴백한 후보가 정답일까요.
신 교육감의 정책을 함께 공유하며 조용히 세종교육 안정을 이끌었던 분이 정답일까요.
단언컨데 시작도 안된 선거에 부정 댓글을 다는 보이지 않는 운동원분들의 열정이 존경스럽습니다.
단 알면서 선거 시작도 안됐는 데 벌써 엉성한 댓글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 보면 운동원분들의 수준이 훤합니다. 교육정책연구해서 후보님께 알려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