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에는 친구가 큰 의미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친구와 점점 멀어지게 된다.
허나 주변에 친구가 사라진다고 해서
자신을 탓할 필요는없다.
이것은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이다.
노인정에 가 보면
사람들이 나누는 것은
자랑과 싸움뿐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다시 어린아이가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신의 가치관이 생기고,
세월이 거듭될수록
가치관이 고집스러워진다.
오래도니 친구라도 가치관이 다르면
서로 멀어지는 게 당연하다.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친구와 가끔 연락하고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불편한 친구는 멀리해라.
오래된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보장은 없다.
현재의 환경에서
나와 친해진 사람이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다산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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