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해수부 세종시로... “만세”
미래부·해수부 세종시로... “만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9.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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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시민 신설부처 세종시 이전 합의 적극 환영

유한식 시장을 비롯한 시민·시의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12일 시청 현관에서 ‘미래부 등 신설부처 세종시 이전’ 원칙적 합의에 대해 적극 환영을 표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이전이 발표된 12일 세종시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정부의 신설부처 입지 발표가 늦어진 탓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이다.

이날 오후 3시 유한식 시장을 비롯한 시민·시의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은 세종시청 현관에서 가진 환영성명발표 자리에서 만세삼창을 하는 등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영만 세종시 신설부처 입지 추진위원장은 “미래부, 해수부 입지선정은 한가위를 앞두고 세종시민에게 큰 선물"이라며 “조속히 세종시에 정착해 세종시 정상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식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500만 충청인들과 세종시민들은 미래부와 해수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정부와 새누리당의 합의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에서 세종시 이전 제외대상을 외교·통일 등 6개부로 명기하고 있어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는 당연함에도 불구, 정부에서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어 지역·국민들 간의 반목과 불협화음을 초래해 왔다”며 “그 동안 시민들과 함께 신설부처 세종시 입지의 당위성에 대해 국회와 정부에 세종시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설부처 세종시 이전 원칙에 대해 합의한 당·정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지역‧국민들 간의 반목을 불식시키고, 국가의 균형발전 및 세종시 정상건설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정부에서는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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