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장차 기업 ‘이텍그룹’ 세종시로
종합특장차 기업 ‘이텍그룹’ 세종시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9.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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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면 금사리 일원에 564억원 투자, 시 출범 후 최초 그룹사 유치

 
세종시 전의면 금사리 일원에 ‘이텍그룹’이 들어선다. 이텍그룹은 2015년까지 19만 572㎡부지에 564억원을 투입, 경기도 하남시의 이텍네트윅스㈜와 대전에 있는 ㈜로드윈 등 계열사가 함께 입주하게 된다.

세종시는 10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국내 최대의 다목적 도로관리차 및 특장차 전문제조사인 이텍그룹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텍그룹은 가칭 ‘세종금사일반산업단지’를 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한다.

2015년 투자가 완료되면 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2,000억원대의 매출과 매년 1,607억원의 생산효과가 예상된다.

이텍그룹은 그룹사 차원의 생산효율과 경영합리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종합특장업체로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향후 3년간 7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전국 1,442억원)와 고용 창출 689명(전국 1,064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332억원(전국 564억원) 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종시 현안인 북부권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식 시장은 “이텍그룹의 투자는 북부권 균형발전과 자족기능 확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종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이사는 “세종시가 자랑할 수 있는 명성 높은 대표기업으로 만들어 세종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텍산업은 다목적도로관리차량을 포함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40여 종의 특장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다목적 도로관리차 및 제설장비의 국산화 신화를 이뤄낸 기업이다.

특히, 신기술개발이 요구되는 활주로 고무바퀴자국 제거차량, 핵폐기물 운반처리차량 등 특수차량을 주문생산하는 등 독보적 기술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몽골·터키 등 동남아와 유럽 및 러시아·우크라이나·페루의 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특장차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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