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한마음으로 뭉치자
농업경영인, 한마음으로 뭉치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9.0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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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합강 오토캠핑장서 세종시 출범 후 첫 농업경영인대회 열려

‘제1회 농업경영인대회’가 4일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세종시 농업경영인의 축제인 ‘농업경영인대회’가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4일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됐다.

한국농업경영인 세종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세종시와 NH농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회원 및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농업경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촌현실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체줄넘기, 복숭아 길게 깎기 등을 시작으로 물고기잡기 체험 등 화합행사에 이어 장기자랑 등 화합의 밤으로 이어졌다.

회원들은 각 마을별로 준비한 음식을 함께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농사일의 피로를 잠시 잊고 재충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후 6시 진행된 개회식에는 유한식 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김준봉 한농연 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각 시·도 한농연 회장단이 참석해 농업경영인대회를 축하했다.

김정기 한국농업경영인 세종시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정보를 교류하고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위해 이번자리를 마련했다”며 “피로를 잠시 잊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준봉 한국농업인협회 중앙연합회장은 최근 한중FTA협상 진행을 언급하며 “정부 및 지자체가 농업인들에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농업인협회가 우리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농업이 시장개방, 재해피해, 농촌인력의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슬기롭게 타파하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농업인으로 문기태 씨가 중앙연합회장상, 황수관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7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세종시 출범 후 충남도연합회에서 분리돼 처음 열린 것으로 매 격년제로 개최되며, 현재 세종시에는 600여 명의 농업경영인이 농업·농촌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이 단체줄넘기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각 마을별로 준비한 음식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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