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세종시 교육감 보수 단일화 촉구
보수단체, 세종시 교육감 보수 단일화 촉구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4.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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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민단체 등 400여명, 실패 시 지지율 높은 후보 선택

세종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결집을 노리는 성명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 시민단체 대표 16명과 한국시민단체 협의회 공동대표 11명, 집행위원 37명 등 보수단체 관계자 400여명은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상대적인 무관심 속에 보수우파 후보의 난립으로 또다시 좌파진영의 교육감 후보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 며 “학교현장을 정치투쟁의 장으로, 학생들을 이념교육의 수단으로 삼는 좌파진영에게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분열로 좌파 교육감이 당선된 것을 지적하면서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행정을 펴기보다는 특정 이념에 치우친 정책을 추구하면서 정부의 시책을 거부하고 자기사람 심기 등의 인사권 남용 등으로 교육력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우파는 난립한 반면 좌파진영 후보는 단일화되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특정 이념에 치우친 교육감이 선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보수우파 후보자들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성명서는 “더 늦기 전에 여론조사 등의 방법을 동원, 단일화를 이뤄야 세종 교육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며 “만일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현재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선택하여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민들을 향해 보수단체 대표들은 “지역 교육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교육감 선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고 세종시 교육을 안정적이고 교육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성명서 참여 단체는 다음과 같다.
교육시민단체(16명)
공교육살리기교수연합(대표 진태하) 공교육살리기교장연합(공동대표 이남교) 공교육살리기청년연합(대표 변종국)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상임대표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행정연합(대표 김석현) 바른교육권실천행동(대표 김기수)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상임대표 김순희) 뉴라이트학부모연합(상임대표 김종일) 바른교육전국연합(사무총장 김정수)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공동대표 이계성) 자유교육연합(공동대표 배호순) 좋은학교바른교육(상임대표 김선이) 경기교육발전협의회(대표 양기석) 교육선진화운동(공동대표 오인택)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상임대표 최미숙) 학교와청소년을사랑하는봉사연합 (상임대표 하태종)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11명)
고영주(국가정상화위원회 위원장) 김길자(대한민국사랑회 회장) 김진성(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 김진홍(목사) 박영구(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총연합 대표) 박효종(서울대 교수) 복거일(소설가) 서경석(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이춘호(마중물여성연대 공동대표) 홍순경(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집행위원장 최인식(국민건강연합 상임대표)

집행위원(37명)
강길모(미디어발전국민연합 대표) 강사근(개발제도개혁시민행동 대표) 강철환(동북아연구소 소장) 권중록(대구대학교 교수) 김규호(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 김기숙(자연사랑 회장) 김동원(자연과함께 대표) 김효선(건국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박권재(장애인협회 회장) 박재광(환경정보평가원 공동대표) 박찬우(선진화시민행동 사무총장) 변희재(미디어위치 대표) 안찬일(세계북한인총연맹 총재) 윤정훈(SMC 대표) 이강평(부국환경포럼 공동대표) 이건찬(대한경호협회 회장)

이규석(G20국민지원단) 이동수(선진통일연합 대구경북상임대표) 인지연(북한인권동아리 대표) 장준영(한국자원재활용연합회 회장) 정베드로(북한인권단체연합회 사무총장) 정성희(동성애반대국민연합 대표)외 400여개 시민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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