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정부세종청사에서 '뻔뻔한 힐링음악회'
행복청, 정부세종청사에서 '뻔뻔한 힐링음악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8.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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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 황톳길의 숲속음악회 ‘뻔뻔(fun fun)한 클래식’이 정부세종청사에서도 감동을 선사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29일 오후 6시 40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이전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맥키스오페라단 초청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행복청이 세종시의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문화여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가족, 첫마을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기획공연 형태로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8개 부처 이전 공무원과 가족,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세종청사와 함께하는 뻔뻔한 힐링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가곡 ‘청산에 살리라’ ▲대중가요 ‘닐리리 맘보’, ‘화개장터’ ▲만화영화 주제곡 ‘마징가Z‘ ▲우리나라 관객에 익숙한 외국곡 ‘넬라 판타지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맥키스오페라단은 소프라노 정진옥 단장(대전신학대학 외래교수)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으로 뮤지컬, 연극, 개그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3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계족산 황톳길에서 주말 숲속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뿐 아니라 대학․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종호수공원 내 정기공연 추진 등 이전 공무원의 불편해소와 행복도시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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