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용 하이텍고 필요하다"
"중소기업 용 하이텍고 필요하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8.26 15: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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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모 세종고용센터 팀장,'세종고용포럼'에서 발제 통해 주장

   발제를 하고 있는 연상모 세종고용센터 팀장
세종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제공을 위해서는 지역 소재 대학 및 훈련기관에 맞춤형 관련 학과 설치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 공급을 위해서 특성화 고교 설립, 또는 기존 일반고의 특성화고 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오후 3시부터 홍익대 세종캠퍼스 아트 홀에서 열린 ‘세종고용포럼’에서 연상모 세종고용센터 팀장은 ‘’세종지역 구직자 분석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고용여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역 소재 중소기업 정보를 이 지역에 제공하여 취업 희망 청년층의 취업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 팀장은 특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에 사회문화적 환경 개선과 주변 거점도시의 주거 매력 제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거점 도시 간 이동시간 단축 및 환승 편리성 제공 등으로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률 로드맵 70% 달성여부는 경력 단절 여성과 고령자, 결혼 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이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끔 지원책이 마련될 때 인력 수급의 불균형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각 개별 기업의 기숙사 시설도 필요하지만 산업단지별로 게스트 하우스를 설립, 노동 환경을 개선하면서 노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고용 및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간 연계강화, 맞춤형 인재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는 고학력자의 과잉 공급에 따른 학력과 일자리 간 불균형, 청년층 인력의 생산직 취업 기피, 기대임금과 현실 임금의 불일치 등이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김공배 중도일보 세종본부 부국장은 “타 시도는 고용 노동청과 지청, 고용센터 등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준 높은 고용, 노동업무를 지역에 제공하고 있으나 세종시에는 고용노동부 관할 기관이 없다” 며 “고용 노동부와 직제 관련 규정을 개정, 이 지역에도 17번째 광역시에 걸맞는 유관 기관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현상 노무법인 ‘비젼’ 대표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장벽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업, 또는 협동조합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고 말하며 “고용과 훈련, 복지 서비스를 통합 관장할 수 있는 지역 차원의 거버넌스 발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대 삼우공인노무사 사무소장은 “세종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내 대기업 계열사 유치와 유망중소기업 설립과 기존 입주 기업의 구조개선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세종시 차원의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회 세종고용포럼에서 세종시 지역의 고용창출에 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치 원인 분석과 대안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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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eee 2013-08-26 17:43:15
dd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