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친환경 폐기물매립시설 20일 준공
행복청, 친환경 폐기물매립시설 20일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8.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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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20년간 위생적 처리 가능, 침출수 누출감지시스템도 갖춰

행복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20년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매립시설이 20일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총 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552번지 일원 9만 5204㎡의 부지에 27만 4659㎥의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는 1단계 매립시설을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매립시설은 매립용량 27만 4659㎥의 위생매립장과 관리동(249㎡), 유량조정조(1400㎥) 등으로 행복도시의 자원순환형 폐기물관리시스템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되는 최종 폐기물을 처리하는 매립장이다.

자원순환형 폐기물관리시스템이란 폐기물을 최대한 자원화하는 폐기물관리방식으로 폐기물 자동수거시스템을 통해 모여진 가연성(可燃性) 폐기물은 폐기물연료화시설로 보내져 고형연료(SRF,Solid Refuse Fuel)로 만들고 음식폐기물은 수질복원센터에 있는 클린에너지센터로 보내져 하수슬러지와 혼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매립장에는 폐기물연료화시설에서 고형연료(SRF)로 만들 수 없는 불연성 폐기물과 크린에너지센터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남은 하수슬러지 및 음식물쓰레기에 석회를 섞어 굳어지게 한 폐기물이 매립된다. 기존 매립시설보다 침출수와 악취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손윤선 행복청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이번에 준공하는 친환경 폐기물매립시설은 오는 203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행복청이 오는 2033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쓰레기 매립시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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