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진형 IT감사시스템 도입
세종시, 선진형 IT감사시스템 도입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8.15 09: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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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내부 통제 시스템 통해 공직 비리 원천 봉쇄

세종특별자치시가 사후 적발적 감사의 구조적 비리예방 등 실효성 한계를 보완하고자 지난 14일 ‘선진형 IT감사시스템’을 도입, 공직비리 원천 봉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감사관실은 ▲청백-e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비리를 없애기로 했다.

또, 공직자 스스로 업무해태, 행정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절차를 통해 상시 확인․점검하는 ‘자율적 내부통제’라는 새로운 감사 패러다임을 시행한다.

우선 ‘청백-e 시스템’은 기존 운영 중인 ▲지방재정(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인사(인사랑) 등 개별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 업무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부당하게 처리된 경우 자동으로 경고한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 ▲관리자(부서장) ▲감사자 등이 단계적으로 상시 점검, 시정조치함으로써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청백-e 시스템’으로 통제가 어려운 IT기반 외의 복지, 환경, 보건 분야 등 부서별로 비리개연성 업무를 선정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스스로 사전 자기진단(Self-Check)하는 제도다.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자진신고 및 금품반환 등의 가점항목과 복무점검 적발 및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징계 또는 문책 등의 감점항목을 정해 개인․부서별 실적을 마일리지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권영윤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는 감사의 주체가 감사자가 아닌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자와 관리자인 새로운 감사시스템”이라며 “조기정착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 받는 성숙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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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헐이네 2013-08-16 07:36:45
감사관실 말로만 떠들어대지 말거 가시적인 뭔가를 보여줘봐요. 강한자한테는 약하고 약한 피래미들한테는 강한 감사제도나 뜯어고치세요. 주접좀 떨지말고.....

시민 2013-08-16 06:49:03
원천 봉쇄??? 참 가지가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