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은 내가 적임자"
"세종시 건설은 내가 적임자"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03.28 13:40
  • 댓글 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신문,세종의 소리 주최 세종시장 후보 토론회 지상중계
세종시장 후보 3명은 초청 토론회에서 명품도시 세종시 건설에는 서로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시 시장 후보 토론회가 앞서 파행적으로 열린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와 일부 후보들의 보이코트 집단행동으로 열리지 않은 교육감 후보 토론회와 달리 최민호 새누리당 후보, 이춘희 민주통합당 후보, 유한식 자유선진당 후보가 방청석의 지원을 받으며 열띤 토론을 벌여 대조를 이뤘다.

사회자인 최호택 교수는 전국에 인터넷방송이 생중계되는 가운데 열린 토론회 시작과 함께 앞서의 파행을 의식한듯 “앞서 열린 국회의원, 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파행으로 끝나 아쉽다. 현명한 후보는 KBS.MBC 등 메이저 언론뿐 아니라 시간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현명하게 약속을 지킨다. 지금 이 순간 매우 소중한 시장후보 토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위기를 잡았다.

<토론 3 :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후보자 출마 연설)

최민호후보 : 세종시에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있다. 현재 건설 예정지에 스마트스쿨 150 개 학교가 건설 예정이고 금강과 미호천 주위에 98개의 교량이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 세종시가 완성되면 인구 8만의 연기군이 인구 7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될 것이다. 명품 세종시의 건설에 초석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 세종시에는 3가지 숙제가 있다. 명품도시 완성,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편입지역 원주민과의 화합문제, 박근헤 대표가 주장하는 원안 플러스 알파, 즉 국가경쟁을 창조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문제다. 세종시는 이렇게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새 술은 새 부대라는 말이 있다. 위상에 걸맞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세종시의 꿈을 이루고 싶은 저를 지지해달라.

        새누리당 최민호 후보

유한식후보 : 토박이 일꾼 유한식 인사드린다. 세종시는 7월 1일 역사적으로 출범한다. 저는 지난번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당당하게 싸웠다. 그 혼란한 과거을 기억하면서 다시 여러분과 손잡고 행복한 세종시의 새 역사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 손으로 뿌려야할 인물은 과연 누구인가. 우리지역 구석구석을 잘 아는 후보를 선택해주어야 한다.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비전과 사명감이 있는 저 유한식을 마음껏 부려달라.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이 없는 변두리가 따로 없는 시민 대통합을 해야 한다. 시민이 주인되는 세종시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 토박이 유한식이를 믿음으로 밀어달라.

이춘희후보 : 저는 행정도시건설청의 일을 처음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세종시와 관련된 일을 해 왔다. 이 자리를 빌어 세종시민께 감사드린다. 2003년 초대 청장 때 위헌 결정 논란의 어려움을극복한 것은 세종시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위해 2230만평의 생활터전을 내놓으신 원주민이 있기에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세종시 원안을 뿌리부터 흔들어 백지화 수정안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음에도 여러분의 노고로 원안을 지켜 감사드린다. 이제 저는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원안을 만든 사람으로서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

(공통질문 1. 세종시의 변화와 발전 기여도)

유한식후보 : 저는 세종시 특별볍 제정을 위해 국회를 수없이 갔다. 새누리당 과 민주당이 발목을 잡아 수정안 논란이 있었지만 연기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며 공무원으로서의 부담과 압력에 굴하지 않고 세종시 원안 수호에 앞장 섰다. 삭발식과 단식 농성과 우익단체로부터 고발을 받아 수사를 받아가면서 세종시설치법 통과에 노력했다.

민주통합당 이춘희 후보

이춘희후보 : 신행정수도는 잘 아시는 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이고 민주통합당이 시작한 것이다. 저는 도시기본법을 구상하고 특별법 제정에 관여했다. 토지 보상과정에서는주민들과 머리를 앞두고 슬기롭게 해결했다. 저는 은퇴 후 세종시로 이사와 세종시민으로 살겠다. 수정안 논란 속에서도 특별법을 제정해 8조 5천억의 근거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최민호후보 : 2002년 노무현 신행정수도공약 당시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으로 기초자료를 만드느라고 땀을 흘렸다. 원래 임시행정수도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최초로 제안한 것으로 믿거름이 된 것이다. 토지 보상땐 당시 충남 부지사로 무리없이 맞춤형 보상을 해냈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벨트 공약 시 그 개념의 기초 논리를 제공했다. 건설청장 취임 시 행안부에서 발령받아 건설청장과 세종시의 출범이후 업무간의 갈등해소 등 조정작업이 더욱 중요하다고 여기게 됐다.

(공통질문 2. 시정운영 철학)

이춘희후보 : 세종시는 단순히 도시 하나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다. 세종시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역 경제권의 중심지다. 세종시 건설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 주민의 지혜를 시정에 담아 내야 좋은 행정서비스가 된다. 현장중심의 행정도 중요하다. 현장에 답이 있다.

최민호후보 : 시티즌 미니멈 개념을 얘기하고 싶다. 최소한의 시민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가장 행정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곳의 주민에게 가장 먼저 행정 혜택을 누리게 해야 한다. 이 연장선상에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 가장 멀고 가장 낙후된 곳에 도시가스, 상수도, 버스노선의 최소한의 복지가 있어야 한다. 도시는 사람이 모여사는 곳이다. 국가경쟁력에서 창조하는 세종시로 재탄생하여 우리나라 국민을 먹여살리는 창조적인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

유한식후보 : 저는 28년간 공직생활과 두 번의 군수를 지냈다. 평소 나태하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은 주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보살피는 현장행정이 중요하다. 깨끗하고 공정하지 않으면 주민에 다가서지 못한다. 저는 재직당시 소신과 원칙을 세우고 군수실의 문턱을 낮추려 했다. 어떤 일이든 원칙과 소신을 앞세워 공정한 행정을 추진했다. 세일즈맨의 역할로 재정 집행의투명성을 기해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행정쇄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시행하겠다.

(공통질문 3. 대표공약)

최민호후보 :  핵심공약으로 4대 공약을 제시한다. 첫째는 조치원 재창조 프로젝트다. 81년 동안 조치원은 읍으로 머물며 철도로 인한 동서 단절로 조치원발전의 한계를 드러냈다 따라서 지하차도등을 건설해 역세권 개발로 해결하겠다. 우수한 학교 개발과 중앙부처 유치활동으로 조치원에 인구 유입하겠다. 둘째는 권역별 활성화다. 셋째는 2015년 호수공원이 완공되면 금강과 함께 꽃박람회를 개최하겠다. 넷째는 군사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다. 

유한식후보 :  잔여지역 포함 신도심과 구도심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전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도시 계획을 세우겠다. 구도심을 특화하는 개선사업으로 조치원 역세권과 동서 관통도로 개통, 문화의 거리 조성. 전통시장을 중부권 핵심 시장으로 조성하겠다. 구도심 재생 사업을 통한 인구 유입을 통해 가능한 기반 조성으로 5대 권역별 문화관광 복합 사업 . 근교 농업 레저 첨단산업 물류 단지 등을 육성하겠다.

이춘희후보 :  세종시 건설의 본래 목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원래 원수산과 전월산 사이에 청와대를 건설하려고 했다. 행복도시는 나중에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역할을 할 것이다. 9부2처2청의 행정부처가 오기 때문에 제2의 청와대 건설 필요하다. 국회 분원과 프레스센터, 노무현 기념공원도 필요하다. 행정수도 추진이 2~4년 늦어진 만큼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어야 한다. 세종시가 균형발전 하기 위해 인구 10만의 조치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북부 산업과 물류 중심이 되도록 제2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등 통합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참여기획단을 만들겠다.

이날 토론회는 생방송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중계되었다.

(공통질문 4. 세종시 예정지와 편입지 격차해소 방안)

유한식후보 : 격차 해소를 위해 모든 방안을 조기에 추진하고 예정지와 유관기관 협회 등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교통망을 확보하겠다. 기존 전의, 명학, 산업단지와 부용 산업단지를 활성화하여 격차 없는 경제활동이 되도록 하고, 오창 의료단지와 국제비즈니스과학벨트와 연계해 지역 일자리 삶의 격차를 해소하겠다.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지역 간 격차 없는 행정을 펼쳐 예정지역과 편입지역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꾀하겠다.

이춘희후보 : 북부지역과 중부지역을 통합하는 통합도시계획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첫마을학교는 세계적 시설인데 다른 지역과 시설 격차가 없도록 동일하게 조례를 만들겠다. 행정여건은 차이에 따른 기준이 달라 통합 후에는 혜택이 축소될 우려가 있다. 자치시 특별볍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규정되기 때문에 다함께 높은 기준으로 올라가도록 단계적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상하수도 도시계획만 있고 실행이 안 된 지역이 있다면 이것을 찾아서 해소하는 일도 중요하다. 

사회를 본 배재대 최호택교수

최민호후보 : 광역도시 발전계획이 필요하다. 예정지역과 편입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선 편입지역 균형발전 기금을 약 5000억원 가량 조성하여 투자하겠다. 지역의 골고른 발전을 위해 세종시균형개발공사를 신설하겠다. 또한 시청사문제인데, 이 문제는 조치원 북부지역과 남부 호탄리 지역 주민 간에 이견이 있는 만큼 논의기구를 시장이 되면 추진하겠다.

(질문 5. 세종시 공무원 자질 향상과 시민의식 제고 방안)

이춘희후보 : 세종시는 기존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를 겸한 도시다. 기본적으로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 다만 새로운 업무에 대한 불안감으로 광역단체 업무에 우려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광역단체 사무를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고 시행착오는 경험 많은 외부 전문가 자문으로 해결될 수 있다. 행정의 혜택을 느끼게 되는 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갑작스럽게 공무원 수를 늘여야 하는 부담도 있다. 단계적으로 공무원을 증원하고 가급적 현재의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혜쳐 나가야 한다.

최민호후보 : 공무원의 자질과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단기적으로는 공정한 인사와 적정한 인사를 배치하여 자질과 사기를 높이겠다. 장기적으로는 위상에 걸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 유학의 기회를 활짝 열 것이다. 우수한 공무원도 필요하다. 우리지역 대학생을 인턴으로 뽑고 지역 장학프로그램도 확충하겠다. 시민들의 의식도 중요하다. 시민대학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시민대학 강좌를 확장하겠다.

유한식후보 : 지난해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시민 강좌를 계속해왔다. 위민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기초업무는 광역업무에 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그들은 정말 일을 잘 하고 있다. 세종시 공무원은 꾸준한 자기 관리와 계발이 필요하다. 국제적 감각과 공직자의 능력 배양. 지속적인 파견과 연수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능력위주에 따른 발전 기회 제공. 확고한 신상필벌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 기존 시민교실을 다양한 교양강좌로 확대하고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질문 6. 세종시 홍보 마케팅과 차별화된 지역축제)

최민호후보 :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를 성공시켰듯이 세계정원박림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세종시는 호수공원과 고복저수지, 머루포도, 복숭아, 조경수 특작물 생산 등 축제를 할 수 있는 소재가 많다. 전시성 축제, 생산성 없는 축제보다 품격도 있고 생산성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 

각 후보들은 세종시 건설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시청사 이전 등 예민한 문제에까지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유한식후보 : 오랫동안 개최한 도원문화제 복숭아축제, 왕의 물 축제를 계승발전하여 세종시 출발과 함께 전국 축제로 키우겠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축제가 필요하다.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과학정신을 담아 한류문화축제를 만들겠다. 한류축제를 세종시의 미래 속에 담아내고, 한류문화대학. 문화거리. 기존 향토 축제를 접목하여 문화 예술인들이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춘희후보 : 세종시는 그 자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다. 21세기에 건설되는 세계최대의 도시 건설로서 건설 과정 자체가 하나의 홍보요 관광소재다. 도시의 격에 맞는 도시 마케팅이 필요하다. 단순한 홍보와 축제로 연결하는 것보다는 도시 마케팅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세종대욍과 관련된 역사적 유산. 성삼문, 김종서, 독락정 등 세종대왕과 연결된 축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제가 시민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질문 7.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유한식후보 : 미래 비전보다 시급한 것이 오늘의 먹고 사는 문제다. 특히 공동화 문제와 지역경제는 서민들의 삶과 직결된다. 세종시의 경제적 효과는 희망적이다. 가능한 많은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더 많은 세종시민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북부권 테크노밸리사업은 다수 일자리 사업으로 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구도심 재생사업으로 중부권 개발과 자영업의 활로, 맞춤형 복지, 사회적 기업으로 장애인,노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복지관이 준공되면 자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 부서를 만들겠다.

취재기자들의 열띤 경쟁도 열기를 불어넣는데 한 몫을 했다.

이춘희후보 : 명품도시 건설과 소득 분배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은 행복도시 건설을 통해 신속하게 이룰 수 있다. 당초 계획했던 대학연구 기능, 병원의료 기능을 일정대로 추진하고, 중북부 지역은 일자리 중심. 산업중심으로 조성해나가야 한다. 세종시는 인프라는 좋은데 서로 연결이 잘 안된 것이 흠이다.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하는 곳으로는 기존의 대전, 오송, 오창, 천안 등은 산업단지가 고갈됨에 따라 세종시밖에 부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

최민호후보 : 일자리 창출은 단순 명쾌하게 풀어보면 인구 유입에 달려 있다. 우선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이다. 산단 주위에 학교와 관광지 등 위락시설을 겸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또한 학교도 중요하다. 스마트스쿨과 함께 외국인 학교 및 대학을 설립하면 외지인구가 대거 유입될 것이다. 관광지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군사기지를 이전하여 그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면 된다.

(질문 8. 자족기능 확보)

이춘희후보 :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과학벨트는 세종시가 가장 최적지임에도 대전 신동지역으로 갔고, 그나마 포항과 광주로 나눠져 계획보다 축소됐다. 신동 둔곡지역 거점지역에 충분한 입지가 없기 때문에 배후 도시로 세종시가 좋다. 부용산단 등을 좀 더 확장해 부족한 부지를 해결할 수 있다. 기능지구로 대학과 연계된 고대와 홍대가 있는 북부지역에 배치가 필요하다. 남부 지역과 북부지역을 배후 지구 및 중심지구로 개발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최민호후보 : 과학벨트에 대한 개념 이해가 필요하다.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있다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아니고 이것이 비즈니스와 연계될 때 가능하다. 산업단지에 인근 벨트가 있는 가가 중요하다. 첨단산업벨트와 연결될 때 경제가 활성화된다. 과학벨트 활용은 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성장의 견인차이다. 국가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끌어내려면 기초과학 연구시설을 통해 국제기술거래소를 세종시에 유치해야 한다.

유한식후보 : 2013부터 17년까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3개 지구에 3000억원이 투입된다. 세종시는 천안 청원과 비교해 볼 때 기반이 취약하다. 의약 바이오 반도체 등 특정산업의 집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세종시 기능지구는 대덕지구와 인접해 거점지구 연구성과를 산업화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 따라서 과학벨트는 일반적 제조업에서 벗어나 편입지역 중심으로 연구 기반과 산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토론이 끝난 후 후보들이 사회자와 악수를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마무리 연설)

유한식후보 :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시 건설계획이 수정안으로 사실상 파기됐을 때 우리지역 주민들이 촛불에 의지하며 세종시 원안사수를 외칠 때 저도 모든 것을 바쳐 항의했습니다. 삭발과 목숨을 건 단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충심과 지역민들의 마음이 모아져 정부도 원안을 거부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세종시의 역사적 사명은 원안에 따른 정상 건설입니다. 누가 이것을 할 것인가. 세종시를 지켜낸 우리만이 세종시를 제대로 건설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밀어주십시오. 저 유한식은 정직하고 공정하며 깨끗하게 행정을 해왔습니다. 유한식은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변두리 없는 균형발전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이춘희후보 : 노무현 대통령이 세종시 공약을 한지 이제 10년, 착공한지 5년이 됐고, 오는 7월 세종시가 출범합니다. 하지만 이제 다 됐다고 안도의 한숨을 쉴 때가 아닙니다. 금년이 바로 세종시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이제 예정지 22개 마을 중에 첫마을 한 곳이 건설됐습니다. 마음을 다져잡고 세종시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어떤 정치세력이 세종시를 추진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세종시에 애정이 있고 능력이 있는 정당에 맡겨야 합니다. 새로운 정치 1번지 세종시에서 세종시민 여러분의 판단이 세종시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합니다.

최민호후보:; 저의 비전과 구상에서 참신하고 거대한 변화를 느끼지 않으셨습니까. 능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추진력과 교섭력도 필요합니다. 지역발전이 능력만으로는 완성이 안 됩니다. 지역 주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중요합니다. 이번 세종 선거는 군수 선거가 아니고, 중앙정치의 하수인을 두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지역 주민의 주체가 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능력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꿈이 있어 출마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과 세종시의 발전을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힘이 세종시의 비상을 이끌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세상사 2012-03-30 10:13:58
글로 봐서는 모르겠고 방송을 보니 딱 들어오더만..
우리 현명한 선택을 합시다.

서범석 2012-03-30 10:09:43
시장후보세분께드릴말씀이있어실명으로올립니다.제가육십이다됐는데.제가어릴때판우물물을지금도모터달아식수로사용합니다,용담리뿐이아니고상수도를못먹는동내가수두룩한데.21세기에이런일이.세후보님들혜량을부탁드립니다

서동요 2012-03-29 13:47:27
지역유권자들은아연실색이다..이제와서원조.설계자,입안자.머리띠졸라메고원안사수외칠때그대들은무엇을했던가?어디에서언어유희를즐기는가?현재도중요하지만과거없이현재가존재할까?아직은연기군아닌가?언제부터이지역을쳐다봤는가..보듬어봤는가?아직도낙후를벗어나질못한연기군아니든가?

rdc 2012-03-29 11:55:13
ㅇ.엠비정권과새누리당의 미온적태도로 당초계획에 2년이상 침체되고 청사이외 5개타운은 전혀 추진이 안되고 답보상태다.고로 향후4-5년이 자족명품도시로 안착여부 중대기로에 있다.



ㅇ.세종시 탄생 시킨 원조이며 특별법제정까지 한 민주당과 이해찬이 결자해지 차원 이번에 해야한다. 현재추세로판단하면 민주가 다수당에 정권창출까지 기대하기에 중앙정치에서 힘있고 강력히 원안에

당암리 2012-03-29 11:35:23
다들잘하시는데 그래도 고향분이 고향을위해서
제일열심히 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