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교육 구현 위한 최소 성취수준 위한 수업·평가 방안 마련”
세종시교육청은 1~2일 세종교육원에서 세종시 중등 국어·수학·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취평가제 이해를 통한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2025학년도부터 학생은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학교는 미이수자 발생 시 별도의 보충 지도를 해야 한다.
학생들은 선택한 과목의 출석율과 학업성취율에서 과목 이수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수업 횟수 3분의 2 이상 출석하고 학업성취율이 40% 이상 도달하면 이수할 수 있다는 것.
성적순에 따른 상대평가가 아닌 학생 개인이 교과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를 평가하는 성취평가제가 모든 선택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공통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에서 학생들이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등 고등학교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성취평가제 및 성취기준의 이해, 분할점수 산출 프로그램 활용 실습 등을 공통으로 다뤘다는 것.
또 교과별로 나눠 최소 성취수준 진술문 구성, 최소 성취수준을 적용한 수업 설계 및 평가 계획 수립, 최소 성취수준을 적용한 평가 문항 개발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김성미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 책임교육을 위한 학교 현장의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