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학업성취율 40% 이상이면 이수 인정”
“고교학점제, 학업성취율 40% 이상이면 이수 인정”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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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국어·영어·수학 교사들에게 ‘성취평가제’ 연수
“책임교육 구현 위한 최소 성취수준 위한 수업·평가 방안 마련”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국영수 중등교사들이 모여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성취평가제 학생평가 강화연수를 받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국영수 중등교사들이 모여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성취평가제 학생평가 강화연수를 받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1~2일 세종교육원에서 세종시 중등 국어·수학·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취평가제 이해를 통한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2025학년도부터 학생은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학교는 미이수자 발생 시 별도의 보충 지도를 해야 한다.

학생들은 선택한 과목의 출석율과 학업성취율에서 과목 이수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수업 횟수 3분의 2 이상 출석하고 학업성취율이 40% 이상 도달하면 이수할 수 있다는 것.

성적순에 따른 상대평가가 아닌 학생 개인이 교과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를 평가하는 성취평가제가 모든 선택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공통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에서 학생들이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등 고등학교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성취평가제 및 성취기준의 이해, 분할점수 산출 프로그램 활용 실습 등을 공통으로 다뤘다는 것.

또 교과별로 나눠 최소 성취수준 진술문 구성, 최소 성취수준을 적용한 수업 설계 및 평가 계획 수립, 최소 성취수준을 적용한 평가 문항 개발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김성미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 책임교육을 위한 학교 현장의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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