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개부처 세종시로 이전
오는 12월 6개부처 세종시로 이전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8.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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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중앙부처 2단계 이전계획확정...12월 중 이전 완료

오는 12월 중 정부 중앙부처 6개 부처를 비롯한 소속기관 10개 등이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한다.<도표는 주요 기관별 이전 일정>
중앙행정기관 2단계 세종시 이전 일정이 확정되었다.
오는 12월 13일 교육부를 시작으로 이전을 하는 중앙 부처는 총 16개 기관 4,800명으로 12월 31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끝으로 2단계 이전은 마무리된다.

1일 행복청에 따르면 2단계로 세종시로 내려오는 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 640명, 문화체육관광부 920명, 산업통상자원부 1,120명, 보건복지부 960명, 고용노동부 730명, 국가 보훈처 430명 등 총 4,800명이다.

여기에 소속된 기관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해외문화홍보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광업등록사무소,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 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보훈심사위원회 등 10개이다.

지난 3월 정부조직이 개편되면서 산업부의 2개 소속기관이 미래부로 이관, 인원이 약간 감소되었다.

행복청은 이전 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달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충재 청장 주재로 ‘이전지원점검단 회의’를 열고 2단계 이전을 대비한 각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정부세종청사관리소,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 2단계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차문제, 후생․편의시설, 주거, 학교, 대중교통 대책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준비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청사 후생시설 확충을 위해 ▲식당 4개소(1500석) 증설 ▲주차장 2600면 조성 ▲어린이집 3개소(600명) 증설 ▲통근버스 확대운행 등을 추진 중이며 공무원들의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서는 ▲미청약 공무원들에게 연금공단 임대주택(632세대) 제공 ▲수도권 출․퇴근자를 위한 공공기관 단기숙소 확대 운영 ▲학교시설 17개교 및 공립보육시설 8개소(청사 5개소, 복컴센터 3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이충재 행복청장은 “1단계 이전 시 제기됐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행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2단계에는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주거 안정 등 편안한 정주여건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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