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 ‘NAWA’, 종이컵 자원순환 플랫폼 형성
스타트업 기업 ‘NAWA’, 종이컵 자원순환 플랫폼 형성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2.1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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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철순)에서 운영 중인 세종창업빌 입주기업 ‘NAWA(대표 서영호)’의 제품 ‘컵끼리’가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개월간 관내 대학 캠퍼스 내에 설치된다.

 NAWA는 종이컵 중심의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마음을 모은 대학연합팀 5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10월 개최되었던 세종스타트업위크 2022에서 세종 유니온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세종청년스타트업 100인 해커톤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NAWA의 시제품인 ‘컵끼리’는 버려지는 종이컵을 세척·압축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이다. 종이컵은 일반 종이류와 다르게 코팅재 ‘폴리에틸렌’이 있어 분리 배출되어야 하지만, 실상 재활용률은 1% 밖에 달하지 않는다. NAWA의 컵끼리는 내용물로 더럽혀진 종이컵을 세척하고, 이를 압축 보관하였다가 다시 펄프로 재탄생할 수 있게 해준다.

11월 1일부터 설치된 컵끼리는 캠퍼스 내 커피숍 옆에서 방문객들이 사용한 종이컵 수거에 활용된다.

 NAWA는 지난 10월 삼정펄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NAWA의 올바른 종이컵 수거와 삼정펄프의 화장지 생산 과정에서 재활용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세종창업빌은 조치원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종창업빌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 사업기획 및 투자유치 관읍 남리에 소재하여, 스마트시티(팜) 관련 기술 분야에 특화된 예비창업련 교육·멘토링 ▲ 제품 실증 및 사업화 지원 ▲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확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센터 내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독려할 계획이다.

 박철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가능성을 위해 문을 두드리는 청년창업가들이 동료 창업가의 성과를 보면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입주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기업 성장과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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