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 신도성 편집위원
  • 승인 2013.07.18 10: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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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는 글] 막말과 욕설 자신을 오히려 해친다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야당의원의 잇따른 막말 욕설에 젊잖게 한 말씀 던졌습니다. 한 마디의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세계에서 가장 독재국가인 북한은 자기들의 최고 존엄에 대해서만 극존칭을 쓰고 남한에 대해서는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추잡한 욕설을 퍼붓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는데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말의 인격문제를 거론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말은 사람의 인격이다’는 좋은 글이 있어 줄여서 소개해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말을 하는데 한 사람이 평생 5백만 마디의 말을 한다. 말도 갈고 닦고 다듬으면 보석처럼 빛나는 예술이 된다.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라. 그 곳에서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 올리지 말고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라.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지 말라. 체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률은 생기게 마련이다. 상대방을 보며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한번 한 말을 두 번 다시 하지를 말라. 듣는 사람이 지겹다. 일관성 있게 말하라. 믿음을 잃으면 진실도 거짓이 되어 버린다. 말을 독점 말고 상대방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라. 말을 가로채면 돈 빼앗긴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 죽는 소리를 하지 말라. 죽는 소리를 하면 천하장사도 살아남지 못한다.

불평불만을 입에서 꺼내지 말라. 불평불만은 불운의 동업자다. 재판관이 아니라면 시시비비를 가리려 말라.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표정으로도 말을 하라. 조리 있게 말하라. 전개가 잘못되면 동쪽이 서쪽 된다. 결코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감싸주는 것이 덕망 있는 사람의 태도다. 미운 사람에게는 각별히 대하여라. 각별하게 대해주면 적군도 아군이 된다.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향해 쏘아올린 화살이 자신의 가슴에 명중된다.

재미있게 말하라. 사람들이 돈 내고 극장가는 것도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선한 말로 기분 좋게 해주어라. 그래야 좋은 기의 파장이 주위를 둘러싼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라. 듣고 싶어 하는 얘기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입맛 떨어지는 말을 하지 말고 감칠 맛 나는 말을 하라.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말라.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라.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오게 된다.

부정적인 말은 하지도 듣지도 전하지도 말라. 부정적인 말은 부정 타는 말이다. 모르면 이해될 때까지 열 번이라도 물어라.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밝은 음색을 만들어 말하라. 듣기 좋은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상대방을 높여서 말하라. 말의 예절은 몸으로 하는 예절보다 윗자리에 있다. 칭찬 감사 사랑의 말을 많이 사용하라. 그렇게 하면 사람이 따른다. 말에는 지우개가 없으니 조심해서 말하라.

자만 교만 거만은 적을 만드는 언어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라. 실언이 나쁜 것이 아니라 변명이 나쁘다. 실언을 했을 때는 곧바로 사과하라. 말에는 메아리의 효과가 있다. 자신이 한말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말이 씨가 된다. 어떤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라.”

이 글을 수시로 되새기면서 이왕이면 다홍치마처럼 말을 잘 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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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뿐여우 2013-07-22 08:58:17
자만,교만,거만.......
한번 밷은 말
나에게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좋은말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위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