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폭력조직 실체 남아있나?
세종시 폭력조직 실체 남아있나?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7.17 06: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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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성매매 업소 단속에서 조직폭력으로 수사 '확대'

세종시 지역에서 활동했던 조직폭력배들이 해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폭들의 실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경찰 수사자료가 발표돼 주목된다.

16일, 세종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은 조치원읍 일대 번화가에서 퇴폐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해온 업주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직의 업무분장 메뉴얼상 성매매 업소 단속은 생활안전과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예외였다.

수사의 촛점이 성매매 업소 단속과 함께 조직폭력배 소탕 작전의 전초전이라는 해석이다. 경찰은 이미 수 년전 자진 해체된 것으로 알려진 폭력조직 이른바 '시내파'가 재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단속된 성매매 업소와 폭력조직과의 연결고리를 잡아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의 촛점은 불법 성매매로 벌어들인 수익금이 조직의 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과 업주 모 씨가 과거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주된 이유였다.

경찰 관계자는 "마사지 업주가 폭력조직과 연계 되어 있는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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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인 2013-07-17 23:16:25
조직폭력배들이 세종시에 있나요? 예전에 다 없어졌다는 기사를 봤던거 같은데... 나름 의협심 있는 주먹은 모르겠지만 기생충 같은 깡패들은 전부 소탕해 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