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시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
"세종경찰, 시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7.16 22: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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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민 신임 세종경찰서장, "민생 침해사범 소탕에 주력"

   박종민 신임 세종경찰서장은 "명품도시에 걸맞는 치안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세종시민에게 다가가는 경찰상 확립을 약속했다.
"명품도시 세종시의 치안 책임자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세종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명품도시에 걸 맞는 치안 행정을 펼쳐나가면서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범죄 소탕에 주력, 시민들의 행복을 지켜드리는 세종경찰이 되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치안을 담당하게된 박종민 세종경찰서장은 16일 취임 포부를 밝히면서 “13만 세종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리면서 경찰력을 집중, 편안한 세종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보러가기]

지난 8일 제2대 세종경찰서장에 취임한 박 서장은 경찰대학 5기 졸업생으로 1989년 임명을 받은 이래 줄곧 정보부서에서 일 해왔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경찰조직 내에서는 ‘정보통’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대전 중부경찰서 정보과장, 대전경찰청 정보과를 거쳐 충남경찰청 정보과장 등 그의 이력에서 정보가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이 쪽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했다. 전임 심은석 서장과 자리를 맞바꾼 박서장은 “국가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세종시민들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믿음직한 세종경찰이 되기 위해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안심치안, 원칙에 입각한 신뢰치안, 상호존중을 기초로 한 협력치안 등을 앞으로 추진해 나갈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학교, 가정 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고 불량식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경찰의 덕목에 대해선 '정성, 실천, 양심'을 강조했다. 그런 박 서장의 자세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세종의 소리’와 인터뷰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세종의 소리’를 빌어 13만여 세종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면서 “명품도시 세종시에 맞는 치안질서 확립에 앞 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서장은 "외부에 보여지는 세종경찰은 명품도시에서 부족함 없는 명품치안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볼 때 다소간 어려움이 있다" 며 "광역자치시에 크게 못 미치는 경찰인력으로 그동안 안정적인 치안 질서 유지에 노력해온 직원들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경찰 인력의 부족함 속에도 묵묵히 일해 온 부하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세종시는 명실공히 국내 17번째 광역시인데도 불구하고 한정된 경찰인력과 장비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는 곧바로 시민생활에 침해가 되는 사례로 드러난다는 점을 강조, "세종시 치안 책임자로서 충남경찰청과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박종민 서장이 세종시 치안의 지휘권자로서 지역사회의 치안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인터뷰를 하면서 '상명하복'의 조직사회에서 지시가 아닌 앞에서 이끄는 지휘권자의 모습을 연상시킨 그는 경찰조직 내 에서도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세종시에서 그의 능력이 재임동안 발휘되길 기대해보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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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인 2013-07-17 23:13:51
박종민 서장님, 취임 축하드리면서 범죄로 부터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