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후보, 비정규직과 공약 협약
최교진 후보, 비정규직과 공약 협약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3.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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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최초, 향후 선거에서도 공동 보조키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선거에서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예비 후보는 19일 오후2시 조치원읍 선거사무소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과 학교비정규직 교육감 직접 고용 등 9개 항목을 공약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최 후보와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체결한 협약은 ▲ 비정규직 없는 학교 실현 ▲ 현 비정규직의 교육감 고용 방식 전환 ▲ 전 직종 무기계약 추진 ▲ 토요일 전면 유급 인정 ▲ 호봉제 실시위한 예산 확보 ▲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교육감의 교섭에 대한 제도 개선 노력 ▲ 신분 불안 해소위한 배치기준 하향조정 및 해고사유 폐지 ▲ 노동자들의 작업환경 조사 및 근골격계 정밀진단 실시 ▲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교육감의 소통과 협의 강화 등 9개 항목이다.

이 중에서 주목되는 내용은 학교단위 고용에서 교육감 직접고용제와 토요일 전면 유급 인정 등이다. 학교단위 고용제에서는 학교 학생 수가 줄어들 경우에는 해고 대상이 되는데, 교육감 직접고용제에서는 학생 수가 줄어든 학교 근무자를 다른 학교로 전보발령이 가능하므로 해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 지급일이 적은 비정규직을 위해 토요일 유급 휴가제를 실시, 불이익 해소와 함께 향후 정규직을 위한 중단 단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번 공약 협약 체결은 충청지역 최초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최교진 후보는 협약의 실현을 위해서 선거과정에서 공동보조를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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