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부흥군의 최후 거점,운주산성
백제 부흥군의 최후 거점,운주산성
  • 세종의소리
  • 승인 2011.12.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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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고산산성으로 백제시대의 유물이다. 전동면 미곡리, 청송리와 전의면 동교리, 신정리 경계 지점에 운주산(459.7m)이 솟아있다. 운주산성은 바로 이 운주산을 이용한 산성이다. 산성 서쪽 아래편으로는 경부고속 철길이 놓여진다. 운주산성은 성의 둘레 3,210m, 폭 2m, 높이 2~8m의 웅장한 백제산성으로, 분지형의 산세와 수려한 풍치가 일품이다. 아직도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백제사의 귀중한 유적지로, 서기 660년 백제가 멸망하고 풍왕과 복신, 도침장군을 선두로 일어났던 백제부흥 운동군의 최후의 구국항쟁지로 알려져 있다.

운주산 등산로 입구에 사찰(고산사)이 있으며 백제가 멸망한 매년 음력 9월 8일을 기해 토요일날 백제 멸망기의 의자왕과 부흥기의 풍왕 그리고 백제부흥운동을 하다죽은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고산제를 지내고 있다. 소로길과 등산로를 정비하여 가족단위 등산코스로 적합하며 정상에서는 독립기념관을 정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천안, 청주는 물론 아산만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등산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관람객은 운주산 중턱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여 올라가면 광장을 만나게 되며, 광장부근에서 정상까지는 도보로 약 10여분 소요된다.
운주산성에는 식당이나 판매시설이 없어 등산전에 도시락과 물을 준비하여야만 등산에서 찾아오는 피로함과 허기를 달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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