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당분간 승진인사 많지 않다
세종시, 당분간 승진인사 많지 않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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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정년 많지 않고 2015년에 21명 퇴직 예정

   세종시 조직이 안정되면서 승진 등 인사요인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세종시 공무원들의 인사요인은 얼마나 있을까.
출범 1년을 맞은 세종시 조직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출범 초기 무더기 승진 사태는 다시는 올 수 없는 ‘즐거웠던 추억’이 되고 있다. 조직 확대와 명예퇴직 신청 등의 변수가 없는 상황을 가정하면 내년까지 정년으로 인한 인사 요인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2015년까지 세종시에 퇴직 예상 인원은 모두 31명.
올 하반기에 이진완(인사조직담당관), 조병준(행정복지국 사회복지과) 등 2명이 이미 공로 연수에 들어갔고 내년 상반기 중 이재풍 의회사무처장과 지방농촌지도사인 이충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등 2명, 그리고 하반기에 윤호익 행정복지국장, 김성현 의회 의정담당관 등 6명의 퇴직이 예정되어 있다. 3급 2명, 4급 1명, 6급 4명, 농촌지도사 1명 등이다.

올 하반기까지는 자체 승진 요인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안전총괄과가 신설되면서 서기관 한 자리와 사무관 3개가 마련되면서 오는 8월 1일자로 부분적인 승진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역시 퇴직에 따른 요인 발생이 아니라 조직 개편으로 인한 인사가 되고 있다.

2015년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공직자가 퇴직을 하게 될 예정이다. 상반기 14명, 하반기 7명 등 모두 21명의 공무원이 공직을 떠나게 되며 직급도 5급 이상이 많아 이 때 쯤 대폭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성오(건설도시국, 3급), 강근규(세종 민원실, 3급), 류중근(기획조정실, 4급), 임이수 (의회사무처, 4급), 허인무(자치행정과, 5급), 권용국(세정과, 5급), 이창기(지역개발과, 5급), 김성배(도로교통과, 5급), 안기문(연동면, 5급), 이정현(넝업유통과, 5급), 김상욱(재난방지과, 5급) 등이 정년퇴직 대상자들이다.

하반기에도 유영주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해서 5급인 임혜수(총무과), 김영수(세종 민원실), 김태화(도로교통과) 등 7명이 대상자로 예정되어 있다.

출범 당시 세종시 정원과 기구가 늘어나면서 서기관, 사무관 등 35명이 무더기 승진했던 ‘전성기’는 더 이상 세종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그만큼 세종시 조직이 안정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반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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