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역사적인 준공
국립세종도서관, 역사적인 준공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7.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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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명품 도서관 완공하고 호수공원과 절묘한 경관 자랑

   지방 최초 국립도서관인 세종도서관은 총 사업비 97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신] 국립 세종도서관이 10일 준공식을 갖는다. 개관은 책 반입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국립 세종도서관을 완공하고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을 비롯한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총 사업비 97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 도서관, 일반 도서관, 교육 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지면적 2만 9,817㎡, 연 면적 2만 1,077㎡이다. 총 600여만권을 보관할 서고는 지방 유일의 국립도서관으로써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총 면적 307㎡에 달하는 중앙 녹지공간과 호수면적 32만㎡로 국내 최대 규모인 세종호수공원 북서쪽에 자리해 최고의 입지조건과 경관이 이 도서관의 특징이 되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부청사 및 국책연구기관 등의 행복도시 이전계획에 따라 정책개발․연구활동 지원 및 신도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지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방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을 제안 받아 도시계획에 반영추진됐다.

세종도서관은 외관에서 양 옆으로 살짝 들어 올린 지붕의 상승 곡선이 한국적 조형미를 담아냈으며 에너지 절약형 친 환경 건축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건축물 등이 최고의 명품 도서관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공모한 설계는 부드러운 한국적 곡선미로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상징성, 예술성, 창의성 및 비정형 형태의 난이도를 감안한 업체 선정으로 2011년 8월에 착공, 22개월 간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을 하게 됐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사교육 없는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해 사교육비 저감효과와 저 출산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세종 호수공원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세종도서관 야경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이 세종시의 대표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로써 세계 유수의 도서관들과도 견줄만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며 “행복청 전직원과 시공․감리사 등이 열정을 다해 만든 만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준공식에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은 도서관 1층에서 2층을 돌아볼 예정이며 다과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제2신]  국립세종도서관 내외빈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갖고 명품도서관으로써 위용 자랑

   국립세종도서관이 지방에서는 최초로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국립 세종도서관 준공식이 10일 오전 10시 30분 이충재 행복청장,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을 비롯해 시민 및 공사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동영상 보러가기]

이충재 행복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세종도서관 준공을 계기로 행복도시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고 명품도시로 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세종도서관이 세종시의 랜드마크로써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원선 관장은 축사로 “지방에 첫 국립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세종시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국립세종도서관이 외관상으로만 명품이 아닌 내부 운영도 내실을 기해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한 내빈들은 테이프 커팅을 하며 국립세종도서관 준공을 축하했고, 기념떡을 자르며 국립세종도서관의 발전을 기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향후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10월경 정식 개관한다. 

   도선관 준공식에는 150여명이 참석, 명품 도시에 새롭게 자리잡은 도서관을 축하했다.
   참석 내빈들이 도서관 준공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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