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세종시장 선거 불출마 결심, 민주통합당 반대 투쟁 계속할 것’이라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민주통합당 반대에 온 몸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주변에서 무소속이라도 출마하여 민주통합당의 횡포와 오만을 바로 잡으라고 권유했지만 출마가 최선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며 “이 순간부터 저를 속이고 세종시민을 모욕한 민주통합당을 심판하고 추방하는 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이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라며 “민주통합당과 지도부는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의혹과 기만의 세종시장 공천과정’이라는 기자회견 두 번째 단락에서 한명숙 대표가 지난 1월 26일 홍성방문에서 약속한 국민 경선제 실시, 2월 22일 현지실사 등 저간의 사정을 소상하게 밝히면서 “국민 경선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에 시간을 끌다가 밀실 공천, 사기 공천을 획책했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세 번째 ‘영원한 세종인 강용식의 눈물과 한’에서 “세종시는 저의 사랑이고 운명이고 저의 인생, 그 자체”라며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를 경제도시로 바꾸는 수정론을 제시했을 때는 세종시 민관합동 위원회 23명 중 유일하게 혼자서 원안추진을 주장하며 싸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세종시를 한없이 사랑하는 마음에서 초대 세종시장을 뽑는 선거에 나섰지만 민주통합당의 사기와 협잡에 의해 공천되지 못했다” 며 “이제 4,000여 지지자들과 함께 세종시민을 우롱하고 농락한 민주통합당을 규탄하고 심판하는 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