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10민주항쟁 기념문화제 개최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10민주항쟁 기념문화제 개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6.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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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부터 제천뜰 근린공원, 제35주년 기념식 및 추모공연
6.10민주항쟁 제35주년 기념 문화제 포스터
6.10민주항쟁 제35주년 기념 문화제 포스터

세종민주화계승사업회는 6.10민주항쟁 제35주년을 맞아 9일 세종시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기념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국 53개 시민사회 및 민주화운동 단체가 참여한 6·10민주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6월 한 달을 '6.10민주항쟁 기념기간'으로 선포하고 35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같이 한 걸음'을 제시했다.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9일 오후 7시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6·10민주항쟁 기념문화제를 연다고 말했다.

이어 10일 세종지역 청소년과 소통하는 영화 ‘1987’ 상연 및 1987의 김태리 역 실제인물을 초청, 토크콘서트를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연다.

사업회는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35주년 6·10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6·10 민주화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숭고한 6·10정신을 발전시켜 미래지향적 청년도시로 나아갈 세종시의 정체성에 맞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성격도 학생, 청년, 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세대 공감형 기념문화제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움협동조합 회원들의 한글 캘리손수건 써주기 ▲풍물패 ‘얼쑤’의 길놀이 등으로 사전행사를 시작해 1부 행사인 기념식을 간단하게 갖고, 문화제인 해원마당에서 ▲캘리 퍼포먼스 ▲6.10민주영령 추모공연 ▲시낭송 ▲추모노래 등을 준비했다는 것.

너른마당에서는 ▲6.10 세대공감 토크 ▲합창 ▲댄스 ▲평화의 춤과 노래 ▲판놀음 ▲민중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6·10민주항쟁을 시민과 함께 기리지 못했다”며 “모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6·10민주항쟁의 정신이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일 오후 7시부터 제천뜰 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제 행사 내용
9일 오후 7시부터 세종시 제천뜰 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제 행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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