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세종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구리-세종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7.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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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보도, 5일 민간자본 유치 지방 공약 이행방안 발표

   세종-구리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사진 출처는 조선일보>
경기도 구리에서 세종시를 연결하는 제2 경부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제2경부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신(新)안산선, 신(新)분당선 연장 사업 등 민간 자본을 이용한 지방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공약 이행 방안을 5일 오전 발표할 것으로 보도했다. 제2 경부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9㎞ 도로로, 총 6조8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현재 경부고속도로의 혼잡이 너무 심해 서울에서 충청권까지 대체 도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00년대 중반부터 논의가 있었다.

또, 조선일보는 정부에서 2008년 이 사업을 재정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계획을 연기했고, 지금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 추진을 건의하고 있다고 진행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해당 지역의 반발을 우려해 5일 발표하는 대책에는 제2 경부고속도로 민자 방침을 적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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