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이렇게 만들어졌네"
8월 개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이렇게 만들어졌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4.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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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 본 정부세종청사체육관]...수영장, 체력단련장, 풋살장, 다목적 홀 갖춰
코오롱글로벌-민간위탁업체 선정, 직장체육시설로 운영...근무시간외 시민개방
올해 8월에 개관 예정인 정부청사체육관 전경
올해 8월 개관할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전경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이 민간위탁 업체를 선정하고 8월 중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달 29일 계약한 한솔동·아름동 수영장 등 스포츠센터를 운영해 온 코오롱이 41여명의 직원과 함께 2년 8개월간 시설관리 및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부지면적 1만5868㎡, 연면적 3만6107㎡ 규모로 사업비 1114억 원을 들여 2021년 8월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다목적홀, 실내풋살장, 체력단련장, 필라테스실 등이 있다. 현재는 정부세종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만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다.

수영장은 25m 길이의 10개 레인이 있으며 수영 강습·아쿠아로빅 강습 등이 이뤄지게 된다.

입수하는 곳을 경사면으로 설계해 안전하게 물에 들어갈 수 있다.

체력단련장에는 첨단 운동기구들이 마련돼 청사 근무 공무원과 시민들의 체력관리를 돕게 될 전망이다.

다목적홀 및 풋살장은 대관시설로 다양한 스포츠 행사 및 대형 행사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에는 개표장으로 활용되면서 넒은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면모를 일부 공개했다.

개표장으로 활용된 다목적홀

이 시설은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위한 직장체육시설로 설립됐지만, 근무시간을 제외한 시간은 일반 시민에게도 일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 지상 2층의 건물 중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체력단련장, 그룹운동을 할 수 있는 GX룸, 사우나 및 매점이 설치되고 지상 1층에는 다목적홀, 실내풋살장 및 실내수영장 상층부가 위치하고 있다.

지상 2층에는 이벤트마당, 카페테리아, 유아체육공간이 있어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미리 둘러본 체력단련실의 운동기구는 최첨단으로 런닝머신 및 스태퍼, 다양한 근력운동 및 유산소운동을 돕는 기구들이 마련됐다.

스피닝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에는 스피닝용 실내자전거가 갖춰지고 요가실에는 매트가 포장을 풀지 않고 준비돼 있었다.

체련단련장이 있는 지하 1층에는 샤워시설과 사우나시설이 갖춰졌다.

지하1층과 지하2층에는 주차시설이 완비돼 차량을 이용하는 이용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와 실외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정부청사 직원들의 주차장으로도 활용된다.

어진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씨(59,여)는 “체육관 건물이 미래에서 온 건물 같다”며 “훌륭한 시설이 빨리 개방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운동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10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스피닝 수업이 이뤄질 GX룸에 갖춰진 실내자전거
유산소 운동 및 근력운동을 위한 운동기기를 갖춘 체력단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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