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안, 취임 전 처리 촉구 카드뉴스 배포”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안, 취임 전 처리 촉구 카드뉴스 배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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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윤석열 당선인, 법적 기반 마련되게 서둘러야”
세종집무실 설치 관련 당선인·정치권 발언들 모아 만들어 기억 환기시켜 강조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관련 정치권의 발언을 모아 카드뉴스로 제작·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관련한 정치권의 발언을 모은 카드뉴스를 제작했다”면서 “선거 기간동안 정치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열망하는 모든 국민과 충청권을 상대로 한 약속을 상기시키고 언행일치의 정치를 보여주길 바라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카드뉴스를 보면 첫 번째 페이지에서는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개정안(의안번호 : 2113723)을 대표발의 했다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22일 제 70차 의원총회를 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개정안(강준현 의원 대표 발의, 의안번호 2114057)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는 점을 알려준다.

세 번째 페이지에서는 지난해 11월 29일 세종시를 방문한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국회를 촉구해 청와대 제2집무실을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발언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네 번째 페이지에서 윤석열 후보는 세종시 관련 공약으로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내세웠다는 점을, 다섯 번째 페이지에서는 대선을 앞둔 2022년 3월 3일, 윤석열 후보는 조치원역 광장 유세에서 ‘앞으로는 행정수도에 ‘행정’자 떼고, 실질 수도, 진짜 수도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겠다’라고 발언한 점을 환기해 준다.

마지막으로 참여정부 시절 세종시 설계자나 다름없는 김병준 위원장(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은 2020년 7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수도이전 참뜻 확인하고 세종시 제2집무실부터 설치하라’라는 글을 게시했음을 전하고 있다.

김수현 센터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안은 이미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채택, 현재 법안 처리에 전혀 문제가 없다. 5월 취임 전 법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둘러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초집중과 지방소멸로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을 넘어 국정운영의 효율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관련 법안 2건은 국회 심사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센터는 전했다.

한편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전국화하고 공론화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민·관 협력기구로 설립됐다. ☎ 044-550-3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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