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암사 이야기,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비암사 이야기,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11.29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주옥 무용단, 5일 ‘솔바람 풍경소리, 비암사이야기’ 박연문화관에서 공연
배주옥 무용단이 춤사위로 표현한 '비암사 이야기'가 내달 5일 박연문화관에서 공연된다. 

천년고찰 비암사 이야기가 춤사위로 관객들을 만난다.

세종에서 활동하는 배주옥 무용단은 내달 5일 오후 4시 30분 박연문화관 누리락에서

‘솔바람 풍경소리, 비암사이야기’라는 주제를 춤으로 표현하는 공연을 연다.

비암사 전설과 석불비상의 춤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1부에서는 인간이 되고싶어하는 뱀의 전설을 토대로 간구, 생동, 염원, 갈등, 동행 등 5장의 춤사위가 선을 보인다.

2부는 연화무, 여고무 등 전통춤의 특성인 정중동과 흥, 멋을 바탕으로 구성해 비암사 석불비상에 얽힌 역사를 세종시민들에게 춤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총감독은 배주옥 전 중부대 교수가 맡았으며 변지현, 김현태, 윤보람 등 아수의 춤꾼들이 선의 아름다움과 율동의 미학을 조화시킨 춤사위로 비암사를 표현한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후원으로 이루어진 이 사업은 1차년도에는 자료조사 발표를 하고 2차년도에는 결과발표를 하도록 규정된 사업이다.

비암사는 운주산 남쪽에 있는 세종시 제1의 고찰이자 백제의 마지막 종묘사찰로써 문화재를 7점이나 보유하고 있다.

무용단 대표 배주옥은 “비암사의 유물 모두가 소중한 문화유산이지만 특히 국보 106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은 석불에 비교적 섬세하게 조각된 악사와 비천상을 통하여 백제시대 무악의 환영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배주옥 대표는 중부대학교 교수와 (사)한국무용협회세종시지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무용불모지 세종에서 전 무용인을 규합하여 해마다 정기공연과 지역예술제 및 전국무용제 참가를 통하여 세종무용발전에 기여했다.

또, 세종국제민속예술제를개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세종시가 국제도시로 나아가도록 춤과 공연을 통해 기여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