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 개막, ‘세종시 조치원을 누비자’
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 개막, ‘세종시 조치원을 누비자’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1.1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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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도시재생산업박림회 전국 최우수 사업지역 선정
스탬프투어·도시재생 해설 등 문화거점별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 포스터

세종시 도시재생축제인 ’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가 16일 오후 2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태환 세종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70여명의 세종시민이 참석해 문화공연을 즐기며 시민들이 만든 문화축제를 축하했다.

청춘조치원문화제는 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 사업에서 도출한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청춘조치원문화제추진단이 기획·운영하고 비용은 시민모금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이 열린 조치원문화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2019년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35년부터 78년간 정수장으로 사용되다 방치된 정수장시설과 평리근린공원을 통합해 회의시설, 청년공방과 전시, 카페와 문화정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춘조치원문화제는 조치원지역 단체·조직 간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즐기다’, ‘먹다’, ‘배우다’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조치원지역의 명소를 직접 찾아보고 상품까지 받아가는 ‘청춘조치원 스탬프 투어’, 조치원읍의 도시재생공간을 가족과 함께 눈과 귀로 살펴보는 ‘도시재생 문화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20일은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춘조치원 사생대회’가 열리며, 조치원역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세종스트릿파이터댄스대회’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청년서포터즈 행사 ▲도시재생포럼 ▲조치원문화통 문학행사 ▲농촌상생포럼 ▲청춘마이크 ▲복숭아맥주 시음팝업행사 등도 준비돼 있다.

조치원 도시재생대학 중창단이 개회식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조치원읍의 다양한 문화거점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기다보면 세종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오래된 목욕탕·여관에서 청년과 문화인의 단기 거주 공간으로 변화한 ‘청자장’에선 ‘All of 도시재생, 도시재생 of all’을 주제로 세종도시재생종합전시가 열린다.

도시재생 웰컴센터와 전자도서관이 있고 레시피 개발 및 상인교육프로그램이 운영 계획 중인 상생협력상가에서는 의용소방대의 역사·활동을 볼 수 있는 의용소방대 전시행사를 볼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조치원 내 디저트맛집, 카페, 바베큐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배부하며 스탬프투어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 예약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청춘조치원문화제 사전신청’을 입력한 뒤 접속 후 신청가능하다.

정준이 조치원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청춘조치원사업으로 조치원의 다양한 시설들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조치원이 세종시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제1회 청준조치원문화제는 ▲조치원발전위원회 ▲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전문건설협회 ▲조치원이장단협의회 ▲조치원주민자치회 ▲조치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했다.

공간제공에는 ▲중심시가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상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번암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이 힘을 보냈고 ▲조치원문화정원을 운영하는 두잉지 ▲올스타즈댄스학원 ▲조치원 문화통 ▲세종시 미술협회 ▲세종전통시장 조치원상인회 등이 참여한다.

제1회 청춘조치원문화제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왼쪽) 정준이 조치원발전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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