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투데이’는 창간 23주년을 맞아 세종, 대전, 충남·북 유권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세종시에서는 새누리당 유한식 시장이 24.6%, 이 전 청장이 27.9%로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했다. 세종시 지역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오차범위는 ±5.65%이다.
유한식, 이춘희 두 예비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새누리당 최민호 전 행복청장 14.5%, 최준섭 전 연기군수 4.7%, 잘 모름 28.3% 등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장 후보 군은 새누리당 2명, 민주당 2명으로 설정했으나 유력한 후보가 경합 중인 새누리당 지지 세력이 분산되었다는 점도 각축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유 시장과 이 전 청장은 지지기반에서도 두 후보가 주는 이미지와 함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연기 토박이인 유 시장은 50, 60대에서 앞섰고 이 전 청장은 20,30,40대 등 주로 젊은 층에서 유 시장을 앞질렀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유 시장은 50대, 60대에서 32.8%, 39.2%, 이 전 청장은 31.2%, 22.7%를 기록했다. 반면 20,30,40대에서는 이 전 청장이 31.2%, 26.4%, 30.9%, 유 시장 0%, 23.6%, 16.1% 등으로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내이지만 지지기반이 갈렸다.
정당 공천을 두고 물밑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유한식 시장과 최민호 전 청장과의 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한식 34.1%, 최민호 28.2%였으며 잘 모름이 37.7%에 달해 향후 후보 확정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또, 세종시역 유권자의 43.5%가 내년 지방 선거에서 차기 시장으로 인물과 자질을 우선 시 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정책과 공약 25.1%, 정당 21.8% 등의 순으로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지 정당은 새누리당 43.2%, 민주당 29.5%, 통합진보당 3.9% 등이었고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는 ‘의사가 없다’ 52.1%, ‘있다’ 33%로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충청투데이'는 “충청인에게 지역을 위해 봉사할 일꾼을 알려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며 “후보자들에게는 자신의 선거구에 대한 흐름을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줌으로써 선거운동 준비와 구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새누리당 공천이 문제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