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시의원 등 선출직공직자 평가 돌입“
민주당 세종시당, “시의원 등 선출직공직자 평가 돌입“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0.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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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까지 평가 완료 목표… 도덕성 항목, 비중 있는 비율로 신설
하위 20%, 지방선거 공천 심사·경선 때 본인 점수 중 20% 감산 불이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임승달)는 2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 평가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선출직평가위원회는 당헌당규에 의거,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의 의정활동 및 당 참여 활동 등 지난 4년간 활동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세종시당은 평가 대상으로 광역의원(세종시의회 의원)을 관할하며, 광역단체장(세종시장)은 중앙당에서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출마 서약서를 제출하거나 징계자 중 지방선거일 기준 90일 전(내년 3월 1일)까지 당원자격이 회복이 되지 않는 선출직공직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방의원 평가항목 및 반영 비율은 ▲도덕성(18%) ▲공약 정합성 및 이행평가(16%) ▲의정활동(41%) ▲지역활동(25%) 등 4개 분야 총 19개 항목을 심사 및 평가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그동안 없었던 ‘도덕성’ 평가항목을 비중 있는 비율로 신설·반영해 ‘고위공직자 7대 비리’ 등 윤리적 행위에 관한 사항을 엄정한 잣대로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자료는 중앙당에서 온라인 평가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평가항목에 따라 피평가자들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 제출 완료 후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결과는 위원별 점수, 항목별 점수, 종합점수, 순위 등 선출직평가위원회 안에서도 일체 비공개로 열람 및 공개하지 않으며, 향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등 공천기구로 밀봉되어 전달된다는 것.

평가결과에 따라 하위 20%에 해당되는 선출직공직자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 및 경선 때 본인이 얻은 점수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게 된다.

평가일정은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세종시의원 대상 평가설명회, 평가자료제출, 평가심사를 거쳐 대통령선거 일정을 고려해 12월 15일까지 평가를 조기 완료해야 한다.

평가 시점을 지선(지방선거)에 맞춰 내년 2월쯤으로 미룰 경우, 대통령선거 기간과 맞물려 시기적으로 평가에 집중할 수 없게 될 것을 고려해 세심한 평가를 위해 앞당기게 된 것이다.

임승달 위원장은 제1차 회의에서 “세종시 지역과 주민을 위해 제대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엄격히 평가에 임할 것”이라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모든 평가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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