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올라가는 데도 내려간다...
비암사 일순
올라가는 데도 내려간다
내려가는 데도 올라간다
세심교 밑 빠지는 기우
다비숲 두 부도탑이어라
천왕문 보호수 입주리는가
비상 이고 돌본 영묘 비손
국왕 대신 칠세 부모 중생
서방 극락 나무아미타불
석가여래 괘불탱 새기고
심우도 품으며 합장일세
울려 퍼지는 범각 종소리
바른 깨달음 이루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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