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소재지, 전봇대-개구리 주차 없어진다
금남면 소재지, 전봇대-개구리 주차 없어진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10.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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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지중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 실시로 도시환경 크게 개선
세종시 금남면 소재지에 전선 지중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전봇대와 개구리 주차가 없어진다. 

세종시 금남면에 개구리 주차와 전봇대가 없어진다.

그동안 보행의 불편을 가져왔던 차도와 보도에 걸친 이른바 ‘개구리 주차’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보도·차도를 완전 분리되면서 아예 불가능해진다.

또, 지상에 있던 전봇대는 지중화 사업으로 지하로 내려가게 돼, 금남면 용포리 일대는 쾌적한 도시 환경이 만들어지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세종시는 금남면 소재지인 용포로 일대 대평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발산 삼거리 회전교차로까지 1.1㎞ 구간에 국비와 시비 20억원을 들여 2022년 12월까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해 6월 지정 고시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 사업은 주민 설명회와 사업계획 열람 등을 거쳤으며 보도 및 차도 재포장과 보·차도 분리 시설 및 가로등, 회전교차로 등을 설치하게 된다.

특히, 보도·차도 분리로 지난 2008년 이후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시행되어 왔던 ‘개구리 주차’는 못하게 돼 보행 환경이 안전해지면서 보행자 중심의 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이 구간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동시에 실시, 보행환경 조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세종시와 한국전력이 각각 50%씩 부담한 3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배선 선로 지중화를 통해 전봇대를 철거하면서 용포로 거리는 전봇대 없는 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선 지중화는 2019년 9월 사업 신청에 이어 12월 선정, 2020년 7월 설계 착수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2022년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전선 지중화 사업 등에 앞장서 온 금남발전협의회(회장 김동빈)는 12일 오전 10시 대평전통시장 주차장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무사고를 기원했다.

이날 고유제에는 채평석 세종시의회 의원, 진승기 금남면장을 비롯한 발전협의회원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김동빈 회장은 “그동안 함께 노력해 준 회원들 덕분에 금남면 발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지중화 사업 등을 시작하게 됐다”며 공사중 무사안녕을 빌었다.

이번 사업에 기여한 금남발전협의회는 12일 고유제를 지내고 사고없는 공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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