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송주호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세종충남대병원 송주호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1.10.0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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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송주호 교수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41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송주호 교수는 ‘연골판 이식술의 임상적 및 해부학적 예후의 차이’(Meniscal allograft transplantation shows a mismatch between anatomic and clinical failures)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무릎은 노화가 빠른 부위 중 하나로 연골이 퇴행 또는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며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동종 연골판 이식술은 퇴행성의 변화나 외상, 수술 등으로 인해 반월상 연골판이 결손된 무릎에 통증이 동반될 때 고려할 수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슬관절에 시행되는 다른 수술보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술기가 어려워 자주 시행되지는 않는다.

이번 연구 논문에서 송주호 교수는 이식한 동종 연골판의 해부학적 상태와 임상적인 결과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이 차이는 동종 연골판 이식술이 시행된 구획과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송주호 교수는 “자주 시행되지 않는 수술임에도 동종 연골판 이식술의 예후를 보다 신중하게 평가할 수 있게 돼 환자로서는 불필요한 추가 수술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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