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공존화 전, 17일까지 비오케이아트센터
장지연 공존화 전, 17일까지 비오케이아트센터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0.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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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림’이라는 기법으로 표현… 화라는 용어 대신 공존화라는 개념 선택 사용
세종시문화재단·BOK아트센터 후원, 관람객에 내년도 탁상용 달력·도록 증정
17일까지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장지연 공존화전 포스터
17일까지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장지연 공존화전 포스터

민화의 새로운 해석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지연 작가의 ‘장지연·공존화’ 전시회가  17일까지 세종시 소담동 비오케이아트센터 갤러리에서열린다.

장지연 작가는 ‘민화’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공존화’라는 개인브랜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민화’가 한 일본인 문예가의 허접하고 간교한 논리에서 나온 용어라며, 우리의 그림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 틀에 갇혀 있지 않기 위해 ‘공존화’라는 개인브랜드를 만들었다.

‘공존화’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한 그림 속에 공존하고 있다는 의미로 과거 전통을 통해 나의 주체성을 확인하고 ‘바림’이라는 기법을 통해 표현하며 현재의 나를 거쳐 미래적 정신을 담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는 “그간의 서구적 교육 방식에서 파생된 미가 아닌 한국적 아름다움의 발전성을 보여드리고 우리의 정체성과 유한한 삶 속에서 무한한 세계를 모든 이에게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문화재단과 비오케이 아트센터의 후원을 받아 전시회를 찾아 온 모든 관람객에게 2023년 탁상달력과 도록을 증정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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