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국가 백년대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 개막 환영”
시민사회단체 “국가 백년대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 개막 환영”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9.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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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8개 단체 모인 비대위, 28일 오후 세종의사당 예정지서 현수막 퍼포먼스
지방분권 세종회의, 환영 논평 내고 “남은 과제는 신속성‧완결성, 설계비 집행을”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회원과 시민들이 28일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환영하는 현수막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비대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마자, 이를 위해 앞장서 노력해 온 시민사회단체들도 일제히 환영했다.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임승달‧윤대근, 이하 ‘비대위’)는 이날 오후 관련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비대위는 또 본회의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세종시민들과 함께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국회의 결정을 환영하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대위 임승달 상임대표는 “본회의 통과에 힘을 실어주신 의원들과 그동안 뜻을 함께해주신 세종시 민관정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국회가 정파를 초월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균형발전이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강력한 대안이자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대위 윤대근 상임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560만 충청인과 더불어 비수도권 지방민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해가 바뀌기 전 좋은 결과를 보게 되어 기쁘지만, 다시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비대위의 역할을 고민하고 남은 과제들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진정한 국회 세종시대가 열리는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의 258개 단체가 소속돼 있는 비대위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행정수도 사수 투쟁 기록 사진전, 국회법 개정안 촉구 현수막 퍼포먼스 등의 활동을 벌여 왔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도 같은 날 오후 논평을 내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바라는 온 국민들과 함께 본의결 통과를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이제 남은 과제는 신속성과 완결성”이라며 “설계비 147억 원이 준비되어 있는 이상 신속하게 설계용역을 실시할 것과 국회가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완전한 기능의 세종의사당을 설치할 것을 주문한다. 국회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염원하는 국민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정확히 알고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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