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교류 왕국 백제’ 확인... 대통령기록관 소장품 전시
‘동아시아 교류 왕국 백제’ 확인... 대통령기록관 소장품 전시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1.09.27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제 그 찬란한 빛’, 대통령기록관 소장품 20점 등 전시
베트남, 일본, 인도 등 7개국 고마 컨벤션홀 10월 3일까지
공주시 고마 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기록관 소장 '역대 대통령 선물 특별전시회' 개막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청)

대통령기록관에 소장된 역대 대통령들의 선물을 통해 활발한 동아시아 교류를 이끌었던 백제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동아시아 교류 왕국의 중심 백제, 그 찬란한 빛’을 주제로 한 대통령기록관 협력 특별 전시가 지난 25일 개막해 오는 10월 3일까지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과거 백제와 활발히 교류했던 베트남과 일본, 인도 등 7개국이 오늘날 현대 대통령들에게 주었던 선물 20점이 선보였다.

특히, 선물 중에서도 무령왕릉 출토 유물 중 돋보이는 금속 유물과 통하는 작품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백제교류 역사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발굴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눈길을 모은다.

또한, 공주에서 처음 열렸던 전통적인 모습의 백제문화제부터 백제의 문화와 현대의 기술이 융합된 오늘날의 백제문화제 등 1966년부터 지금까지 공주에서 개최된 백제문화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공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D 온라인 전시도 운영, www.백제교류.com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백제 교류국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현 시대 교류 현황을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