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상정, 본회의 통과, 문제없을 겁니다"
"법사위 상정, 본회의 통과, 문제없을 겁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09.17 08: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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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준현 국회의원, "27일 본회의 통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어"
여야 지도부 간에 합의… 박병석, 정진석, 박완주 등 동료 의원에 감사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는 강준현 의원, 자료사진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는 강준현 국회의원. 자료사진

“오는 27일에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데, 이때 통과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여야 당 지도부가 합의한 법안인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에 앞장서고 있는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 을)은 16일 전화 통화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장 중재로 당 지도부 간의 합의를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로 내세웠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법사위에서 법안심사를 한데 이어 오후에 본회의에 참석한 후 겨우 전화가 연결됐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법사위 통과도 전혀 무리가 없다”고 재차 낙관하면서, 법사위에서 각 상임위별로 심사한 법안은 가능한 그대로 본회의에 올린다는 변경된 방침을 설명하고 “여야 간사끼리 합의본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법사위 상정 및 통과를 위해 16일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을 만났고 박광온 위원장도 한차례 면담 후 상세하게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가부간에 하겠다는 말씀은 못 드리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는 말로 27일 본회의 전에 열리는 법사위에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마무리가 된 법안은 아니지만 그동안 박병석 국회의장, 정진석·홍성국·박완주 의원 등 세종과 충남 천안·공주 지역구 의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몇 번씩 했다.

특히, 2016년 법안을 최초 발의한 이해찬 전 대표에게도 “감사한다”며 국정 질의 때 역시 언급했고 답변하는 총리가 “역사적인 일을 하셨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세종의사당 설계비용 127억원 편성 때도 질의를 하면 무조건 처리를 하겠다는 사전약속에 따라 대정부 질의를 했고 박병석 의장이 마무리를 지어준 뒷얘기도 전해주었다.

강 의원은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돌파력이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경험은 없지만 도지사를 통해 지방정부에서 그만한 성과를 냈으면 리더십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결선없이 후보를 확정하는 게 목표라며 20만 명에 달하는 호남권 권리당원들의 향배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으로서 내년 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시의원들이 부동산 투기 등 각종 부도덕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고 일부는 사법 당국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당헌, 당규에 따른 원칙”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선거 후 윤리심판위원회, 공천심사위원회 등이 구성되면 사법처리 여부와 중앙당의 기준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홍성국 의원과 의견을 나누고 당 공식기구의 결정을 종합해야 한다”며 징계 시효가 지나더라도 정상적인 활동에는 제약이 있음을 시사했다.

추석 연휴 동안 불우이웃을 위한 벼룩시장 행사를 세종시당 차원에서 열고 요양원·아동시설 등을 방문,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명절 때 부모님께 영상통화를 안부를 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여유롭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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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수사촉구 2021-09-17 08:54:52
화천대유에 대법관, 변호사, 언론인, 검사출신들이 앉아있던데 그런 인맥으로 만들어진 돌파력이라면 이재명은 청산해야될 적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