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도시’ 세종시서 한글 문화행사 ‘다채’
‘한글사랑도시’ 세종시서 한글 문화행사 ‘다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9.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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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사랑주간 맞춰 세종 곳곳서 백일장·전시회 등 개최
볼거리 즐길거리 한가득…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중점
세종시 한글사랑주간 안내 리플릿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선정된 한글사랑주간에 세종시에서 백일장, 전시회 등 다채로운 한글관련 문화행사가 열린다. 

먼저 10월 9일 한글날 당일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전국 단위로 진행한 ‘한글사랑 백일장’의 결선·시상식이 개최된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도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규모 ‘한글사랑 디자인 공모전’의 전시회와 ‘성인문해교육 한마당’ 및 ‘한글사랑 유물 전시’가 진행된다.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에서는 지난 8월 20일부터 ‘필립 콜버트 특별전’이 ‘한글 에디션’이라는 별칭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가운데, 10월 10일까지 이 곳에 가면 한글과 조화를 이룬 각종 회화와 조형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3일부터 ‘세종대왕 전시회 : 세종대왕과 음악, 여민락’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한글날 당일에는 ‘일제강점기의 한글 시와 음악’을 주제로 기념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어진동 박연문화관에서도 세종시 지역 작가들과 외부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 ‘한글, 점으로부터 빛’ 기획전시를 한글날 당일인 10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세종시는 각 행사별로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방역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 곳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도시 전역에 걸쳐 다양한 소규모 행사를 분산 운영할 방침이다.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진흥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청 교육지원과 한글진흥담당(☎ 044-300-39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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