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항공사진 판독으로 불법 건축물·개발 다 잡아낸다
세종시, 항공사진 판독으로 불법 건축물·개발 다 잡아낸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9.12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올해 연말까지 항공사진 판독 용역… 도시 모습·변동도 기록”
“해상도 10㎝급… 건축물·농지·산지·그린벨트 등 업무에 활용 중”
세종시청 앞 표지석

세종시는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항공사진 판독 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항공사진 판독용역은 건축·지장물 등을 전년도에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변동사항 기록하고 도시관리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시는 그동안 도시행정 인프라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체계적인 도시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9년부터 항공사진 촬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2019년 시 전체 해상도 10㎝급 고중복 항공사진 촬영은 물론, 변동사항 판독에 필요한 기본현황도를 제작했으며, 판독장비(뷰어기능)를 도입했다.

이듬해에는 항공사진과 3차원 건축물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항공사진 판독용역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1억8,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건축물과 지형·지물 등 변동사항을 비교하기 위한 판독을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급변하는 세종의 변천 과정을 기록·판독하고, 판독현황조서를 활용해 건축물뿐만 아니라 농지·산지·개발제한구역·국유지관리·도시계획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변화가 많은 세종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자료를 축적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용역의 결과물을 관련부서와 함께 공유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도시행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