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
세종충남대병원,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9.03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까지 환자 생체신호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 서비스 목표
웨어러블 기기 활용, 환자 편의 증진 및 정밀 의료 실현 기대 ↑
빅데이터·AI 결합한 질병 예측·예방 시스템 확보도 장기적 목표
지난 9월 2일(목) 세종충남대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나용길 원장과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 헬스커넥트㈜ 김혁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 세종충남대병원 노재형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헬스커넥트㈜ 김혁 본부장)
지난 2일 세종충남대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나용길 원장과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 헬스커넥트㈜ 김혁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가 열렸다. 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 세종충남대병원 노재형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헬스커넥트㈜ 김혁 본부장(사진=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 사업에 병원을 비롯해 ㈜에이티센스,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커넥트㈜, ㈜위버시스템즈가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와 침상 감시 장치를 의료 클라우드에 연결한 후 세종충남대병원 간호 스테이션에서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는 것.

장기적으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질병 예측 및 예방 시스템을 확보하게 되는 것도 목표에 들어간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올해 말까지 입원환자 대상의 스마트병동 플랫폼을 시범구축 하고 향후 퇴원환자와 외래환자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 노재형(심장내과 교수)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심장신호를 포함한 생체신호의 이상 증상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어 1~2회의 검사로 발견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실시간으로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비정상 패턴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중환자가 아닌 일반병실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현실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웰컴시스템, 능동형 위치안내 키오스크,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PDA 환자확인, 안내로봇 및 놀이로봇, PHR(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개인건강기록 환자앱, 무인생체정보 측정시스템, IoT(사물인터넷)센서 기반 환자의 생체정보 모니터링 등 최첨단 스마트병원 구축으로 환자 편의 증진과 정밀 의료라는 미래의학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