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8명 추가… ‘조치원 식당’ 10대 2명 새로 확진
세종시 코로나, 8명 추가… ‘조치원 식당’ 10대 2명 새로 확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3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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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 8명으로 증가… 어린이집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어
지난 7일간 64명 양성… 기존 확진자 중 5명 완치 판정 받아, 96명 치료 중
시, 9월 말까지 발달장애인 143명 및 18~49세인 약 17만명에게 백신 접종
세종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세종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29일 세종시에서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치원읍에 있는 한 식당과 관련해 10대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와, 이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전체 누적 확진자는 985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63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연령별로는 10대 2명, 30대 3명, 40대 1명, 50대 2명이다.

이 중 10대 2명은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이 식당 주인 부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 식당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982번 확진자가 된 30대는 대전시 5483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고, 50대 2명은 지인인 세종시 976번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985번 확진자가 된 30대 1명은 세종시 98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고, 다른 30대 1명은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대평동 및 도담동에 있는 어린이집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람동 태권도학원 및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추가 확진자 역시 나오지 않았다. 

세종시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세종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이 발생, 인구 10만 명당 평균 2.56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통계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기존의 세종시 확진자 중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해, 현재 세종충남대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96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세종시의 자가격리자는 710명이다.

한편 세종시는 9월 30일까지 세종지역 발달장애인 143명 및 18~49세인 세종시민 17만7393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세 가지 중 하나라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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