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12명 추가… 어린이집 2곳서 4명 확진
세종시 코로나, 12명 추가… 어린이집 2곳서 4명 확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28 12: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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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접촉 원생·가족·교사 등 진단검사 진행 중… 누적 확진자, 975명으로
조치원읍 식당 1곳서 주방 조리사 5명 연쇄감염… “지역사회 차단 주력”
세종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세종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지난 27일 세종시에서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됐다. 

행복도시 내 어린이집 2곳에서 어린이 원생 3명과 보육교사 1명 등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조치원읍의 한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조리사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75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153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 중 대평동 한 아파트단지 안에 있는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10세 미만 어린이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한 원생의 부모가 감염되면서 이 어린이집에 등원했던 자녀, 이 자녀와 밀접 접촉한 같은 반 원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판단되는 원생 및 원생들의 가족, 보육교사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 관계자는 이어 “양성으로 나온 여성 보육교사 1명은 도담동의 다른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라며 “이 어린이집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어린이 원생 중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직장동료에게 감염된 것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27일 확진자 중 30대인 다른 1명은 대전시 4977번 확진자인 가족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조치원읍에 있는 한 식당 주방에서 근무하는 조리사 5명가량이 연쇄감염 된 것으로 나왔다”면서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날 확진자 중 자가격리자가 아닌 확진자의 가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28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7일 확진자 중 전의면 제조업체 및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28일 오전 9시 현재 인구가 약 36만9000명인 세종시의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 건수는 24만65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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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21-08-28 17:02:13
...기사 잘못 쓰신 것 같아요.
동선상 공개된 어린이집 두 곳 모두 도로명 주소에 '보람'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한군데는 도담동이고 한군데는 대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