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올해 2차 추경 9938억원 가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올해 2차 추경 9938억원 가결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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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예산 포함 기정액 대비 약 381억원 늘린 규모
임채성 위원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세종시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채성)는 26일 2차 회의를 열고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예비심사 결과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80억8000만원을 증액한 9938억4000만원으로 원안 가결됐다는 것.

산업건설위는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마련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읍·면 지역 자전거도로 개선▲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 예산 확보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 추진 등 짜임새 있는 예산 편성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산업건설위에 따르면 김원식 위원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강조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영구임대주택의 노후 시설물에 대해 잦은 고장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근본적인 시설 개선을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치원읍 지하차도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 시 운영 및 관리주체를 명확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병헌 위원은 여민전 충전 시간과 방법, 충전 가능 금액 등이 수시로 바뀌어 혼란이 가중된 만큼 향후 수요자 입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행정의 자세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는 것.

그는 특히 여민전 수요가 많은 우리 시만의 특성을 관련 부처에 잘 설명, 국고 보조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금택 위원은 예산의 이월 제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담당 직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국비 보조사업으로 지원받은 국비 반납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현옥 위원은 세종시 공공기관 및 기업과 취업 연계 등의 방식으로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 일자리와 매칭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고 청년과 여성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중장기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평석 위원은 폐기물 처리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매립시설 침출수 유출 시 하천 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관계 기관 등과 함께 연도별 처리계획을 수립해 침출수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임채성 위원장은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한 호수공원 및 중앙공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준비와 시설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집행부서의 노력으로 출퇴근 시간대 은하수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개선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행복청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소통이 원활한 교통 체계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처리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9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9월 3일 제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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