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챔버오케스트라 콘서트오페라 '라트라비아타' 28일 공연
세종챔버오케스트라 콘서트오페라 '라트라비아타' 28일 공연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8.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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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솔리스트 앙상블, 세종시티발레단과 협연
세종챔버오케스트라가 기획한 오페라콘서트 '라트라비아타' 포스터
세종챔버오케스트라가 기획한 오페라콘서트 '라트라비아타' 포스터

세종챔버오케스트라는 28일 오후 5시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유연옥 지휘자의 지휘로 콘서트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세종챔버오케스트라 단장 유연옥씨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음악 중심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음악이 중심이 되는 종합예술인 오페라는 작은 무대에서 공연하기에 무대장치 및 출연자가 많아 대형극장에서만 공연되어 왔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오페라를 원곡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연출로 오케스트라의 음악 속에서 성악가의 노래와 연기, 무용수의 춤, 그리고 해설자의 무대배경, 스토리 설명 등으로 기획해 관객들에게 원곡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연된 작품으로 1948년 명동 시공관에서 ‘춘희’(동백아가씨)라는 제목으로 초연됐다.

라트라비아타는 ‘길을 잘 못 든 여자’라는 의미로 이 오페라 여자주인공인 비올레타의 극중 직업이 코르티잔(기생)이기 때문에 이런 제목이 붙었다.

세종챔버오케스트라는 2013년 세종시에 거주하는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결성한 전문음악연주단체로 10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수십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단체 초청연주회,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수많은 젊은 음악인들에게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며 세종을 넘어 60여명의 단원을 가진 중부권 최대의 민간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이 공연 관계자는 “2021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세종챔버오케스트라가 지역의 서로 다른 예술분야에서 최고의 단체로 활동 중인 세종솔리스트 앙상블, 세종시티발레단과 함께 공연해 세종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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