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38㎡ 다양한 면적, 저렴한 임대료 올해 12월 입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한 전세형 주택(아파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전세형 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으로 임대조건을 낮춰 이 중 최대 80%까지 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 임대료를 최소화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 임대주택에 입주하면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까지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보증금의 5% 수준인 계약금을 납입하면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입주시 보증금을 낮추고 월임대료를 높이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개별 경제상황에 맞는 임대료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조치원읍에 위치한 서창 행복주택 37호이며, 전용면적 19·34·38㎡ 등 3개 평형으로 공급된다.
소득이나 자산 요건 없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만 모집 가구보다 신청자가 많아 경쟁이 발생하면 소득이 낮은 세대부터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신청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LH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11월 16일 최종 당첨자 발표 후 계약과정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주택 소재지·임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세종시 전세형 공공건설임대주택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세종서창 전세형 주택은 고려대‧홍익대 등 인근 대학교, 조치원내 상업‧업무시설과의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거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임대조건도 저렴해 전셋집 확보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내 실수요자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